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 - 거시경제의 거장과 실전 투자의 고수가 이야기하는 앞으로 3년, 위기와 투자 기회
김영익.강흥보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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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 다음해의 트렌드, 다음해 이후의 전망에 대한 책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이번에 읽게 된 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도 비슷한 제목의 책이다.

책의 저자즌 김영익 교수와 투자회사 강흥보 대표 2명이다.

김영익 교수는 이전에 3년 후 미래와 위험한 미래도 집필하였다.

제목이 익숙한데 비슷한 제목의 책을 읽은건지 김영익 교수의 책을 읽은 것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책은 총 4개의 챕터로 분류된다.

1장 세계 경제 위기 속 기회가 있다.

2장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투자 패러다임

3장 미래의 부를 잡는 글로벌 투자 전략

4장 한국 경제 혁신과 재도약의 길


챕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책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향후 경제위기가 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안좋은 소식을 뉴스를 통해 계속 접하고 있고

경제에 대해서 잘 몰라도 결국 모든건 순환되기 마련이기에

경제가 좋은 상태가 있으면(지금 좋다고 생각되진 않지만) 나쁜 상태가 오는건

순리라 생각하기에 경제위기가 온다는 것에는 공감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위기의 시점을 19년말 20년초 등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다른 경제학자 미래학자들도 전문가처럼 보이기 위해서인지 이런 식의 구체적인 년도를 언급하는걸 자주 보았다.

개인적으로 이런 식의 구체적인 년도 언급에 대해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는 운의 영역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준비 된 위기는 기회가 된다. 이 말엔 전적으로 동의한다.

1997년 IMF 때도 2008년 금융위기 때도 많은 사람들이 망했지만

그 위기 속에서 기회를 보고 과감히 투자를 한 사람은 부자가 되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위기가 온다면 그 때는 지금보다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들은 미국, 중국, 유럽, 일본, 신흥국, 우리나라의 위기와 문제점에 대해 얘기하며

글로벌 증시, 한국 증시, ETF, 암호화폐, 부동산, 달러, 금 상품의 투자 포인트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각 상품에 대해서 너무 범위가 넓은 것들을 모두 다 그런 것인냥 일반화해서 얘기한게 아닐까 싶다.

그 이유는 내가 아예 모르는 상품에 대해서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였지만

내가 어느 정도 아는 상품에 대해서는 그 상품도 세분화하면 더 많은 상품으로 나뉘는데

그 상세 상품 중 저자의 의견에 맞는 상품도 있지만, 해당하지 않는 상품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교수 한 명이 쓴 책이라면 너무 원론적인 내용으로만 다루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하였지만

전문 투자회사 대표도 공저를 한거라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지 고민하였다.

종합해서 투자의 큰 그림을 그리는데 참고로만 활용하면 좋을거라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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