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다 보면 갈팡질팡 하는 순간과 맞닥뜨릴 때가 있다. '내 결정이 옳은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지? 과연 잘 살고 있는가?' 고민을 거듭해도 뿌옇기만 한 머릿속, 도저히 출구가 보이지 않는 순간에 긴 길을 걸어온 '진짜 어른'의 조언이 간절해진다.개인적으로 행복이란, 매 순간 내 오감이 만족할 때 오는 것 아닐까? 자기 몸에 집중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를 갖고 살며, 내 오감 중 어떤 감각이 가장 잘 발달했는지 깨달을 정도로 자신을 관찰하고 사랑해야 자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아버지가 출장을 갔다가 사 온 캐릭터 상품들로 가족 역할 놀이를 하던 소녀였다. 저자는 어릴 적 친구였던 캐릭터들과 함께 나이를 먹으며 어른이 되었고, 더 이상 인형을 가지고 역할 놀이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좋아하던 캐릭터들과 가까이 지내는 삶을 꿈꾼다. 그는 친구 같은 캐릭터들과 항상 함께하기 위해 캐릭터를 개발하고 제작하는 사업가가 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좋아하는 일을 스스로 선택했기 때문에 일하는 시간이 부정적인 감정보다는 즐거운 감정으로 채워졌다고 말하고 있다. 머리만 굴리며 살지 않고 몸으로 느끼며 살아야 한다. 자기 자신의 몸을 토닥이고 쓸어주어야 행복해진다.타인의 시선, 타인의 평가에 나를 내맡기지 말고, 내 마음부터 따뜻하게 달래주고 품어주며 앞으로 나아가고 싶게 하는 에너지를 만들라고 모든 사람에게 말해주고 싶다.📚 책 속으로:진정성이 없는 대화를 할 때 사람들은 생각보다 상대의 가식을 쉽게 알아차린다. 나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을 때도 스스로의 진정성을 먼저 살핀다. 대부분의 대화는 즐겁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설명하는 사람의 눈은 반짝거리고, 그 반짝거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생명력을 얻는 기분이다.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같은파도는다시오지않아 #김은정 #소담출판사 #에세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