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심는 CEO - 미래 경영에 자연의 가치를 심다
고두현 지음 / 더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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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은 지난 100여 년 동안 화석 에너지를 이용하여 급속도로 발전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삶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명의 이기 뒤에는 자원의 고갈과 환경 파괴가 있다.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많은 자원을 활용해야 하고, 기술의 발달은 자원 소비량을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

그 결과 지구 온난화, 이상 기온 현상, 물 부족 현상 등 인류의 생존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인류는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생명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음식을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 발효 기술을 발전시켰으며, 질병 퇴치를 위해 백신과 항생제를 개발하였다.

그리고 현재는 동물 복제, 유전자 재조합 등 생명 기술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생명 기술은 식량 자원을 풍족하게 하고,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켜 주고 있지만, 잘못 활용하게 되면 생명 윤리 문제, 생태계 파괴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자연이 가장 중요한 미래 가치인 시대다. 최근의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대란은 세계 각국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 역시 탄소중립과 같은 강력한 글로벌한 환경 이슈에 대응해야만 한다. 이제 친환경적 경영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요구하는 시대에 자연이 리더들에게 주는 많은 의미를 인문학적 통찰과 지식으로 풀어낸 생태인문 에세이다.

책에는 많은 꽃과 나무들이 등장한다. 예로부터 시골마을의 입구를 지키며 수많은 비밀 이야기를 안고 있는 느티나무, 보릿고개에 ‘밥꽃’을 피우던 이팝나무와 조팝나무, 5000살이 넘는 세계 최고령나무 므두셀라, ‘변하지 않는 마음’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는 배롱나무, 두 얼굴을 갖고 있는 양귀비꽃, 투기의 비극을 이끌었던 튤립,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인 벚꽃 등 많은 꽃과 나무와 열매가 저마다 갖고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앞으로 자연의 지혜와 통찰은 리더로 하여금 미래의 가치를 이끌어내게 하는 단단한 밑바탕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리더야말로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

저자는 김춘수의 시 <꽃> 인용을 통해 세상의 모든 리더는 다 ‘봄꽃’이며, 봄꽃은 싹을 틔워 보겠다는 발아의 외침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 책 속으로:

나무는 뛰어난 인재(人材)를 의미한다. 목조건축이나 기구를 만드는 데 쓰는 나무를 재목(材木)이라고 한다.

이는 또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거나 어떤 직위에 합당한 인물’을 가리킨다. 예부터 될성부른 떡잎과 들보로 쓸 만한 동량(棟梁)을 나무에 비유했다.

나무는 성장을 의미한다. 파종부터 발아, 개화, 결실까지 지속가능한 성장의 표본이다. 친환경 성장까지 포함하는 상징적 의미로, 이는 생태 경영과 녹색 경영, 미래 경영의 핵심 화두이기도 하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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