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Warriors)>과 <살아남은 자들(Survivors)>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에린 헌터의 <용기의 땅(Bravelands)>, 그 여섯번째 이야기. 타이탄과 마주한 피어리스는 타이탄이 그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해져 있음을 느낀다. 숱한 동물들의 심장을 먹어 치우고 있는 타이탄은 늑대들을 거느리고 용기의 땅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수많은 동물들이 모여든 위대한 회합에서 타이탄은 자신이 용기의 땅 모두의 우두머리가 될 것이라고 선언한다. 위대한 아버지 쏜이 죽었다고 믿은 동물들은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타이탄을 우두머리로 받들고자 한다. 원망과 두려움의 목소리가 들끓는 위대한 회합에서 쏜은 악어들과 연합하여 타이탄에게 반격하겠다는 작전을 시작한다. 그러나 물웅덩이에는 반격에 반격이 도사리고 있었다. 위대한 회합은 이내 끔찍한 비명과 함께 피로 물드는데……저자는 거침없는 자연 세계에 이끌리어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동물들을 만들어내고 이들에게는 인간을 닮은 감정과 동물 특유의 본성이 공존한다. 치열한 결투 장면과 정치적인 음모, 개인적인 복수담으로 무장한 용기의 땅은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모험심 많고 엉뚱발랄한 주인공들,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는 이야기, 신비로운 계시와 풍경까지. 힘차고 활발하며 놀라운 작품이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전개와 음모와 배신 등...모험의 순간들 속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순간들이 반복 되는 책이며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이 책을 읽는내내 인간과 동물의 본성은 비슷하다고 느껴진다.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동물들의 세밀한 행동 묘사를 읽어 가며 마치 자신이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용기의땅 #맹세 #에린헌터 #가람어린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