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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팀장입니다 - 서툴고 의욕만 앞선 초보 팀장들을 위한 와튼스쿨 팀장수업
레이첼 파체코 지음, 최윤영 옮김 / 한빛비즈 / 2022년 6월
평점 :
🌿 처음부터 훌륭한 팀장 기질을 타고나는 사람은 없다. 그런 기질은 체계적인 훈련과 지속적인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직장생활을 오래 하게 되면 머릿속에서 오만 가지 생각이 든다. 이왕 이리된 거 프로페셔널 직장인이 되기로 마음은 먹지만, 문제는 아무도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많은 리더십 책을 읽어봤지만, 내가 겪는 현실과의 괴리감은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런데 이 책은 달랐다.
이 책은 팀장으로서 이미 겪었거나 앞으로 겪게 될 거의 모든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MBA 최신 경영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이론보다는 현업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동 요령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워크시트와 같은 관리 도구를 통해 실제적이고 즉시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일화를 들거나 실제 대화법을 보여주는 등 여러 방식으로 설명하며, 표, 그래프, 삽화를 통해 이해를 돕는다.
일부 내용은 언제 어디서든 당장 활용해볼 수 있으며, 또 어떤 내용은 지금 당장은 필요 없어 보여도 나중에 그 상황에 닥치면 들춰볼 수 있다.
가령 저성과자를 해고해야 하거나 팀원을 승진시키는 것처럼 특수한 상황에 대한 팁도 제공한다.
팀장이 겪고 있는 현실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대안이 담겨 있어서 큰 도움이 된 책이다.
회사의 모든 성과는 팀에서 나온다. 그래서 팀장은 회사의 코어이다.이 책은 ‘미들 업 다운(middle-up-down)’의 정수를 알려주고 있다.
팀장이 되고 싶거나, 팀장이 되었거나, 지금 팀장으로 있다면 무조건 이 책을 곁에 두자. 그러면 당신은 성공한 팀장이 될 것이다.
📚 책 속으로:
팀원의 낮은 성과에 초점이 맞춰지고 나면 여러분은 무의식적으로 해당 팀원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확증할 수 있는 사례를 탐색한다.
예를 들어 캐시가 제출한 보고서에 몇 가지 맞춤법 실수가 있다는 이유로 여러분은 캐시를 꼼꼼하지 못한 사람으로 평가한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 캐시가 보낸 이메일에서 오자를 발견한다.
또 일주일 뒤에는 캐시가 회의자료를 인원수보다 적게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캐시는 꼼꼼하지 못하다’라는 여러분의 생각은 더욱 확고해진다.
그러면서 올해 캐시가 제출한 다른 열두 건의 보고서는 흠잡을 데가 없었다는 점, 지금까지 그녀가 보낸 수천 건의 메일 역시 완벽하다는 점을 간과해버린다. 바로 확증 편향이 작용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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