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테크 레이스 - 기후변화 대응기술의 미래
매일경제 국민보고대회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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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는 지금, 탄소중립 실현을 향해 달린다.

의도적으로 ‘환경을 망가뜨릴 거야‘ 하는 마음을 먹고 살아가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저 배가 고파서 뭔가를 먹어야 했을 뿐이고, 컵라면이 제일 간편했고, 라면을 먹으려니 나무젓가락을 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컵라면 하나가 불러오는 환경오염은 상상 이상이다. 모르는 사이에 인도네시아 어느 숲에 사는 오랑우탄을 사라지게 하는 일에 힘을 보태고 있었고, 이렇듯 미처 인과관계를 모르고 원인을 제공하는 일들이 생각보다 많다.

중요한 것은 소비에 대한 성찰이라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소비하게 만드는 시스템에 끌려다니는 자신을 하루쯤 가만히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 소비의 주체이자 쇼핑 주범인 아줌마들은 물건을 사기 전에 적어도 세 번은 묻는 것이다. 이게 정말 꼭 필요할까? 하고….

자신이 잠깐 누린 편리함의 대가가 얼마나 큰지 성찰한다면, 생수를 사 마시는 대신에 팀블러를 가지고 다니지 않을까.

각설은 그만하고 이 책은 전 세계 C테크 산업 동향을 통해 한국 산업의 미래 가치를 확인하고 C테크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승리공식을 살핀다.

고도화 산업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높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전 세계 탄소 배출 규제로 인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산업 구조는 ‘그린플레이션’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책에서는 한국의 높은 기술력과 지식을 적극 활용하여 C테크 산업을 상용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C테크란 기후(Climate)·탄소(Carbon)·청정(Clean) 기술을 포괄하며 온실가스와 기후 현상을 관측하고 이를 실시간 추적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후 징후나 재난 등을 예측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목적에 그치지 않고 기후위기가 쉽사리 종료되지 않을 것을 감안해 지구온난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기술도 포함한다.

다양한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고, 얼마나 탄소를 줄일 수 있는지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책 속으로:

한국 역시 ‘2050 탄소중립연구개발투자전략’의 10대 핵심 투자 분야에 핵융합에너지를 포함시켰다.

2050년 이전에 전력 수급을 담당하기는 어렵지만, 향후 탄소중립 사회에서 주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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