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돈, 힘 - 정치경제와 지정학으로 배우는 금융투자 이야기
신환종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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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전에 삼프로TV를 보면서 이 책의 저자 가 정치경제와 국제정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모습이 기억난다.

KBS에서는 안유화 박사랑 토론할때 미중갈등은 가치의 충돌이라서 더욱 악화될거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우리는 지금 모든 인류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칠 부와 권력의 이동, 세계 질서의 전형적인 큰 변화를 보고 있다.

미국은 미루고 미루던 금리 인상을 시작했다. 이는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었고, 우리나라도 그 영향을 피해 갈 수 없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투자와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국내 금리 인상에도 가속도가 붙어 부동산, 주식 등에 투자한 사람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가중되며, 코로나로 힘들어진 자영업자들을 더 괴롭게 만들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연일 쏟아지는 중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2020년대 전 세계 경제 생태계를 전망하는 데 있어 기존의 경제적 접근이 아닌 미국과 중국의 사상적 차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 전 세계 주요국의 정치철학 등 새로운 그물망을 통해 좀 더 다차원적인 분석을 시도한다.

그리고 그 안에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얽혀 있는 각국의 이해관계를 면밀하게 밝혀냄으로써 정치경제와 지정학 그리고 투자에 이르기까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폭넓은 지적 향유를 선보인다.

이 책은 미래 글로벌 경제 생태계를 전망하고, 이를 자산 증식의 디딤돌로 삼고자 하는 이들에게 탁월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단순히 경제적인 요인으로 자산시장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세력권에 대한 분석이 필수적인 시대이다.

📚 책속으로:

1990년대 냉전체제가 종식되면서 사회주의가 더 이상 중국을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이 명백해지면서 변화를 시도하는 중국은 새로운 정치철학이 필요했습니다.

사회주의 중국이 가진 규범력은 이미 국제사회에서 가치를 상실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은 서구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국제사회의 규범 질서를 중국화하는 것은 물론 중국 내의 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자신의 전통으로부터 자원을 찾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은 한편으로 반식민지의 역사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주권규범질서를 자신의 정체성에 맞게 재구성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과거 동아시아의 국제규범이었던 자신의 전통에서 중국 특색의 국제규범질서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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