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만에 배우는 심리학수첩
일본능률협회 매니지먼트센터 지음, 김정환 옮김, 우에키 리에 감수 / 미래와사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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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고프고 목도 마른 당나귀가 있었다. 당나귀의 왼쪽과 오른쪽의 동일한 거리에 각각 건초더미와 물통이 놓여 있다.

그 가운데 서 있던 당나귀는 물을 먼저 마실지 건초를 먼저 먹을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왼쪽과 오른쪽을 번갈아 보다가 결국 배를 곯고 목이 말라 죽고 말았다.

프랑스 중세 철학자인 장 뷔리당(Jean Buridan)이 풍자한 ‘뷔리당의 당나귀’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나 사람을 일컫는다.

불안이라는 감정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다. 불안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중요한 점은 자신이 가진 불안감의 근원을 이해하고, 이를 과도한 수준으로 치닫지 않게 조절할 수 있는가, 그리고 자기 성장의 동력으로 이용할 수 있는가이다.

이 책은 30일의 성과를 기록할 수 있는 다이어리와 30일 분량의 심리학자와 실험 이야기, 그리고 심리학적 지식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테크닉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과 이미지로 심리학과 관련 실험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각주의 설명으로 내용을 보충했다.

이 책을 보고 실천한다면 불안과 친구처럼 밀당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심리학이 정말 유용하구나!’ 하는 생각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 책속으로: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병으로 ‘조울증’이 있다. 과거에는 기분 장애로서 우울증과 합쳐서 다뤘지만, 유전자적으로는 정신분열증과 공통된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현재는 우울증과 다른 병으로 생각하고 있다.

조울증의 의학적 명칭은 ‘양극성 장애’다. 기분이 고양되어서 활동적으로 되는 ‘조(躁)’와 기분이 가라앉아 무기력해지는 ‘억울 상태’가 번갈아서 나타나는 것이 특징 중 하나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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