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조선 왕실의 신화 한빛비즈 교양툰 15
우용곡 지음, 전인혁 감수 / 한빛비즈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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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무엇보다 강한 중국공정의 방어막을 눈으로 보고있다.

이 책은 조선 시대부터 대한제국에 이르기까지 조선 왕실과 유림들이 대대로 모셨던 유교 신의 이야기를 웹툰 형식으로 그려낸 교양툰이다.

조선 왕실의 여러 신화에 대해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눈에 쏙쏙 들어오는 구성과 직관적인 내용으로 구성한 만화이다.

조선 왕조 역사 속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신이 등장한다. 날씨의 신 풍운뇌우, 양잠의 신 서릉씨 등 우리 조상들의 삶에 깊이 파고든 갖가지 신의 이야기.

무척이나 재미 있는 역사만화 책이다. 역사를 보다 쉽게 익힐 수 있다는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많은 독자들이 바라고 궁금해하던 우리나라의 이야기를 참 쉽게 풀어내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책이다. 별책부록 인 16장(30p) 짜리 신화속 복식도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 책속으로:

한국의 경우 삼국시대 때부터 신농에 대한 제사가 이루어졌음이 확인되었다. 신농은 조선시대에도 어김없이 등장하여 그 이름을 과시했으니, 민간에서는 영남성주굿이나 평산소놀음굿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왕실에서는 후직 희기와 함께 농사의 신으로서 선농단에 모셔졌다.

오늘날 선농단 근처에는 한약재를 전문으로 파는 약령시작이 있는데 의학의 신 신농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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