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 2050 탄소배출제로, 수소가 답이다
이민환.윤용진.이원영 지음 / 맥스미디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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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를 수소로 전환해 사용하는 시대가 도래했다.인류는 이제100년에 한 번 오는 산업혁명의 출발선에 서 있다.

탄소중립 시대로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 산업혁명 이후 200년 넘게 이어져 온 인류 문명 시스템은 대부분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탄소중립은 에너지의 생산은 물론 각종 제품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는 경제·사회·문화적 사이클 전체를 바꾸는 작업이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한국에게 수소에너지는 생명줄이나 다름없다. 그간 석유파동이 발생할 때마다 온 국민은 석유가격 변동에 맘 졸이며 지켜보았다.

특히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 높은 수출 의존도, 70%가 넘는 산악지형인 우리나라의 지리적 조건은 다른 나라에 비해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취약하다. 선진국들이 핵심 기술을 선점하는 바람에 후속 개발로 얻을 이익도 불확실하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확충에 3년간 8조원을 쏟아부었지만, 발전량은 2018년 39.5TWh에서 지난해 47.3TWH로 늘리는 데 그쳤다.

태양광, 풍력 등신·재생에너지가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에서 9%로 2%P 늘었을 뿐이다.


우리나라는 수소 연료전지차,수소 연료전지 발전 등 수소 활용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반면,수소 생산,저장·운송 기술 및 수소충전소 등 주요 인프라는 주요국에 대비해 부족하다.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보급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수소 활용과 인프라 확보의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수소생산-저장·운송-활용의 밸류체인이 조성되어야 비로소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으로 나아갈 수 있다.

아무리 태양광,풍력발전 등이 보급되어도 극심한 변동성은 피할 수 없다.신·재생에너지는 날씨에 의한 전력량 변동이 심하며,태양광은 밤에 전력을 생산할 수 없다.

즉 전력 품질이 불량하면 아무리 풍부해도 쓸 수 없다.일정 시간에 많이 발전된 전력을송전할 수 있는 전력계통이 부족하여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 책은 수소가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이유와 관련 주요 산업, 전체 밸류체인에 대해 상세하고 쉽게 기술하고 있다. 국내외 3인의 석학이 쓴 이 책을 통해 수소경제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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