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의 시대가 도래했다. 모든 것이 남성 중심의 사회, 남 중심의 콘텐츠를 양산해내었던데 반해 지금은 여성을 중심으로 한 것들이 수도 없이 만들어진다. 이 책은 자신만의 시각으로 지금 한국 사회를 바라보고 여성들의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해온 영페미니스트인 권김현영 작가가 쓴 글이다. 그녀의 눈에서 바라본 지금의 세상은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 여성으로서 당당히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통해 여성들의 세상을 더 넓히는 일을 담당하고 있는 작가의 책 속 이야기는 무척이나 흥미롭다작가는 지금-이곳의 여성들에게 꼭 맞는 14개 콘텐츠 속에서 여성들의 목소리를 찾는다. 평소에 자주 볼 수 없었던 여성들간의 관계를 들여다보고 그들을 진짜 마주할 기회를 가져본다. 빨강머리 앤, 작은 아씨들, 고양이를 부탁해, 미쓰백, 여탕 보고서, 스트릿 우먼 파이터까지! 여성들이 주인공이 되는 수많은 콘텐츠들 중에서 그 모습을 찾아보고 해석해본다. 이전의 콘텐츠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수많은 여성 중심의 콘텐츠들의 양산은 시대적인 바람이 반영된 결과이다. 좀 더 다양한 시선과 다양한 폭으로 여성들의 세계를 넓히고 깊어지게 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생겨나 문화적인 확산이 되어주길 바란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또 하나의 기점으로 작용해 폭발적인 확산을 가져다줄거라 생각된다.📚 책 속으로 :채연을 춤으로 이기는지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이 무대의 주인공은 나라는 선언이다. 스트릿 댄스씬에서 자란 「스우파」의 여자들은 경쟁을 즐기고 싸움을 피하지 않는다. 필요하면 상대의 무대를 방해하고 격해지면 걸어 넘어트리는 것도 망설이지 않는다. 오히려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걸 이상해한다.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여자들의사회 #권김현영 #휴머니스트 #여성학 #젠더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