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의 땅 1부 5 : 영혼을 먹는 자들 용기의 땅 1부 5
에린 헌터 지음,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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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Warriors)>과 <살아남은 자들(Survivors)>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에린 헌터의 <용기의 땅(Bravelands)>, 그 다섯 번째 이야기.

위대한 아버지 쏜이 바라는 것은 단 하나, 용기의 땅이 평화를 되찾는 것이다.

평화를 되찾을 줄 알았던 용기의 땅에 정체 모를 악의 발톱이 그 세력을 뻗고 있다.

언제 어디서 죽을지 모를 동물들은 공포에 사로잡히고 비명이 메아리친다. 그리고 하나둘씩 동물들의 심장이 사라지고 있다. 심장을 먹는 자들에게 짓밟힌 용기의 땅은 이대로 죽음의 땅이 되어 버리는 것일까….?

동물들의 심장은 계속 사라지는 가운데, 용기의 땅 한편으로 숲이 불꽃에 삼켜지고 있었다.

주황색 꽃들이 피어올라 회색 구름을 향해 탐욕스럽게 혀를 날름거렸다. 나무도, 덤불도, 과일도 다 없어지고 동물들의 비명이 터져 나왔다.

뜨거운 꽃이 숲에 있는 모든 것을 죽이고 있었다. 위대한 아버지와 그 친구들은 시커먼 숲으로 들어갔다. 쏜은 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힘을 다했다.

저자는 거침없는 자연 세계에 이끌리어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동물들을 만들어내고 이들에게는 인간을 닮은 감정과 동물 특유의 본성이 공존한다.

치열한 결투 장면과 정치적인 음모, 개인적인 복수담으로 무장한 용기의 땅은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전개와 음모와 배신 등...

모험의 순간들 속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순간들이 반복 되는 책이며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이 책을 읽는내내 인간과 동물의 본성은 비슷하다고 느껴진다.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동물들의 세밀한 행동 묘사를 읽어 가며 마치 자신이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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