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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레 드 발자크 - 세기의 창조자
송기정 지음 / 페이퍼로드 / 2021년 11월
평점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발자크는 말했다.
“불행을 불행으로서 끝을 내는 사람은 지혜가 없는 사람이다.
불행 앞에 우는 사람이 되지 말고, 불행을 하나의 출발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
불행을 모면할 길은 없다.
불행은 예고없이 도처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불행을 밟고 그 속에서 새로운 길을 발견할 힘은 우리에게 있다. 불행은 때때로 유일한 자극제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을 위하여 불행을 이용할 수 있다.” 라고..
1799년 프랑스 투르 지방에서 태어난 오노레 드 발자크 Honore de Balzac 는 프랑스가 배출한 가장 위대한 소설가 중 한 사람으로, 정통적인 고전 소설 양식을 확립하는데 이바지한 근대 사실주의의 대가로 손꼽힌다.
1815년부터 아버지의 바램 대로 법학공부를 시작하였고, 이후 공증인 사무실에서 서기를 했으나 1819년 공증인의 길을 포기, 아버지의 뜻에 등을 돌리고 비극『크롬웰』과 소설 『팔튀른』, 『스테니』를 쓰며, 그가 원했던 대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렇다 한 성공은 올리지 못하고 연인 베르니의 도움으로 시작한 출판업 역시, 실패로 막대한 빚을 지게 된다. 그는 이 빚을 갚기 위해 불철주야 작품을 써냈으며 이 시기 사교계와 문학계에 출입하면서 신문 · 잡지에 많은 콩트와 소설을 발표한다.
그의 날카로운 면도칼 같은 사회비판및 통찰은 강력히 나에게 다가왔다.
그는 다른 작가들 처럼 글을 빙빙 돌려서 쓰지 않고 직접적인 표현으로 그 당시 사회상의 부조리함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책은 발자크의 대표작인 <인간극>을 중심으로 발자크의 생애와, 발자크가 만들고 살아갔던 시대, 발자크가 만든 거대한 “발자크 월드”를 가로세로로 촘촘하게 탐구해나간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발자크라는 위대한 작가와 프랑스 역사 더 나아가 19세기 사회를 알 수 있을 것이다.
📚 책속으로:
발자크는 브르타뉴 농가의 비참함을 묘사하면서 봉건 제도와 그에 따른 농노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혁명은 사회의 모순을 타파하고 귀족의 특권을 없애기 위한 것이었지만 민중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
세금은 줄지 않았고, 살림은 더욱 궁핍해졌다. 귀족과 교회로부터 몰수한 국가 재산을 살 수 있는 사람은 몇몇 부르주아에 국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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