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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로에게 선물이 된다면 - 미국 메릴랜드주 퍼스트레이디 유미 호건 자전 에세이
유미 호건 지음 / 봄이아트북스 / 2021년 9월
평점 :
품절
“메릴랜드 코리아타운 지정은 제 오랜 꿈이었는데 2년 만에 현실이 됐습니다. 남편의 주지사 임기가 1년 3개월 남았는데 앞으로도 아시아계 증오범죄 척결 등을 위해 계속 노력할 생각입니다.”
#유미호건 은 그녀는 누구인가?
유미 호건은 화가이며, 美 첫 한국계, 州 첫 아시아계 퍼스트레이디. 딸 셋 둔 20대 싱글맘에서 아티스트가 된 사람이다.
2008년 메릴랜드 예술대학교에서 예술 학사, 2010년 아메리칸 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주로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추상 풍경화를 그리며, 전시회 등과 더불어 모교에서 강의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에 ‘퍼스트레이디’는 백악관에만 있지 않다. 50개 주(州) 지사와 수도 워싱턴DC 시장의 배우자도 ‘퍼스트레이디’ 또는 ‘퍼스트 젠틀맨’으로 불린다.
워싱턴DC와 접한 메릴랜드주 래리 호건(65) 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62)은 미 역사상 첫 한국계 퍼스트레이디이다. 2015년 남편의 주지사 취임 후 7년째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은 그녀가 최근 42년 이민 생활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이다.
그녀는 동료 작가들과의 그룹전에서 우연히 래리 호건을 만나 3년 교제 끝에 재혼했다. 그 후 남편 래리 호건은 메릴랜드 주지사에 당선되었고, 유미 호건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한인 퍼스트레이디가 되었다.
그녀는 주지사인 남편을 도와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일에 앞장섰고, 특별히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모국인 한국으로부터 진단 키트 50만 개를 수입할 수 있도록 조처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유미 호건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기어이 역전 드라마를 이루어낸 실화의 주인공이다.
한인으로서의 당당한 자부심이 묻어나는 유미 호건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 젊은이들에게 귀한 선물이 될 것이다.
📚 책속으로:
돌이켜 보면 무엇하나 녹록한 게 없는 인생길이었다. 굽이굽이 산을 오르내리는 것 같은 숨 가쁜 인생이었다. 그러나 나는 결코 부끄럽지 않은 인생이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최선을 다했고, 긍정적으로 살았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물러서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라, 희망은 언제나 그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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