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열린 사회를 우리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책무를 지고 있다. 열린 사회의 적들이 결코 승리해서는 안 된다.지금 바다 깊은 곳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도도하게 흐르고 있다. 플랫폼 혁명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이 거대한 흐름은 엄청난 해수의 무게를 묵묵히 이기며 미래를 향해 오늘도 위대한 전진을 계속하고 있다. 그 깊고 도도한 흐름 위로 ‘내셔널리즘’이라는 또 다른 강한 조류가 흐른다.현재 한국은 미국처럼 심각한 약물과 술로 인한 사망률이 올라가고 있지는 않지만,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위험한 수준에 이르러 있다.주지하다시피, 한국은 세계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이다.2016년 자살률은 10만 명당 25.8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한국은 전 세계 역사상 가장 놀라운 변화와 경제 성장을 이뤄낸 국가지만 그런 변화의 이면에서 사람들은 ‘사회적 안식처(social moorings)’로부터 단절되고 있을 수 있다.이 책은 경제대항해 시대, 한국호를 둘러싼 조류와 파도, 바람, 비의 방향과 세기를 점검하고 향후 한국호의 최적 운항 전략과 방법론을 모색하고자 쓰였다.특히 유발 하라리와 베르베르, 폴 크루그만, 바그와티, 그레이엄 앨리슨, 마이클 스펜스 등 세계적인 작가와 학자들의 흥미진진한 분석과 이론들이 총망라되어 소개되고 있다.📚 책속으로:바다 심연의 4차 산업혁명 물결과 그 위 내셔널리즘이라는 조류가 물밑에서 부딪혀 충돌하는 지점에는 굉음이 일고 마그마가 폭발한다. 바로 패권을 둘러싼 미중의 전투 현장이다. 수면 위로 눈을 내밀면 코로나 판데믹이라는 너울 파도가 출렁인다. 이 파도는 지난 30여 년간 인류를 지배한 세계화라는 현상을 아련한 추억의 포말 정도로 역사의 시간을 되돌리고 있다.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역사의시작 #허윤 #지식과감성 #책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