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가죽 공예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문 단계의 책이다.가죽은 의외로 다루기 쉬운 소재다. 하지만 작품을 만들려면 전용 도구가 많이 필요해서 선뜻 시작하기란 쉽지 않다. 천으로 여러 가지 소품을 만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또한 가죽 공예 입문자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어 활용성이 높은 책이다.책 안에 가죽 소품 만들기의 기초와 가죽에 대한 지식, 사용하는 도구와 사용법, 작품 만들기 순서, 그리고 실물 크기 도안까지 꼼꼼히 실려 있다.이 책에 소개된 작품은 모두 자그마한 가죽으로 만들 수 있는 소품들이다. 큰 가죽 한 장을 사려면 용기와 자금이 필요하지만, 작은 자투리 가죽이라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고 실패해도 손실이 크지 않다.가죽은 천보다 다루기 쉬운 장점도 많다. 특히 재단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시접 처리를 할 필요가 없다.접착심지를 붙이지 않아도 되고, 안감을 덧대지 않아도 괜찮다. 그리고 가죽을 손바느질할 때는 가죽끼리 접착제로 단단히 맞붙이고, 미리 바늘땀 구멍을 뚫어놓은 다음, 바늘땀 구멍을 따라 꿰맨다.그러므로 천을 시침핀으로 고정해 재봉틀로 박는 것보다 바늘땀이 비뚤어지거나 어긋날 위험성이 적을 수도 있다.작품을 만든 후에도 오래 사용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디자인은 심플하게, 그리고 튼튼하게 만들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썼다.이 책으로 바느질 구멍을 뚫고 촘촘하게 꿰매는 과정을 즐기면서 자기만의 오리지널 가죽 소품과 가죽 가방 만들기를 경험해 보면 어떨까.#하루완성심플한가죽소품만들기 #가죽공예 #뜨개질 #바느질 #취미 #오하마요시에 #스트로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