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왕 알로와 미스터리 학교 1 - 원시시대로 떠난 체험학습 메모왕 알로와 미스터리 학교 1
앨리스 해밍 지음, 캐스린 더스트 그림, 민지현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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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국 도서관협회 SUMMER READING 읽기물 선정 도서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흥미진진한 모험과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공감력 있는 스토리를 통해 역사 상식과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 독해력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할 수 있는 책이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찰나에 스치는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기 위해 메모한다. 리더는 해야 할 일들을 리스트로 작성하며, 부자들은 새는 돈을 관리하기 위해 수입과 지출을 기록한다.

그리고 성숙한 사람들은 자기경영을 위해 일기를 쓰며 하루를 되돌아본다. 성공한 사람들의 모든 시도는 그에 관한 메모로부터 출발한다.

이 책에서 알로는 필자처럼 모든 것을 메모해 목록으로 정리한다. 알로에게 메모는 참 효과적인 정리 방법이다.

메모로 정리하면 한눈에 알아보기도 쉽고 빼먹고 잊어버릴 일도 없다. 알로가 목록 작성이 습관이 된 것에는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여 장점으로 만들려는 의도도 있다.

알로는 긴 단어를 잘 말하지 못한다. 물론 단어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 앞에서 말을 하려면 말을 더듬게 되고 철자는 엉키고 만다.

말하자면 ‘동화책’은 ‘동핵’이 되고, ‘막대사탕’은 ‘막새다탕’이 되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려고 스스로 생각해낸 방법이 메모를 열심히 하는 것이다.

알로의 이런 메모 습관은 알로를 똑똑하게 만들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알로의 메모장을 찾거나 알로에게 물어본다.

특히 원시시대로 떠난 체험학습에서 알로의 메모장은 위기의 순간에 학급 아이들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생각은 달아난다. 이를 붙들어두는 방법으로 메모보다 좋은 것은 없다. ‘머리’보다 ‘손’을 믿고 부지런히 적어야 한다.

우선 작은 목표부터 기록해보고 ‘내일 할 일’을 기록했다면, 일기, 가계부, 기사 스크랩, 다른 사람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작은 손 편지까지 한 걸음씩 메모의 폭을 넓혀보면 어떨까.

마지막으로 이 책은 역사 상식과 독해력을 한번에 습득 시켜주고 위기에 빛을 발하는 알로의 메모와 역사상식이 재미를 더했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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