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식시오 - 주식 중독에 빠진 정신과 의사가 10번의 좌절 끝에 찾아낸 주식투자 심리의 법칙
박종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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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많은 투자자가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큰돈을 벌었다. 그러나 시장이 달라졌다. 이제 더 이상 작년과 같은 방법으로 수익을 낼 수 없다.

주가가 요동칠 때마다 초보자들의 멘탈은 흔들리기 마련이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자신의 심리를 정확히 알지 못해서 데이터가 아닌 심리에 휘둘리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주식과 금융투자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잃지 않는 투자, 부자들보다 더 기다리는 연습, 욕심을 버리는 훈련 등이 전제되어야 힘을 빼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

언제, 어디에 힘을 주고 집중을 해야 할지 그리고 평상시에는 어떻게 힘을 빼야 할지를 아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습관을 가지려 노력해야한다.

우리가 AI가 아닌 이상, 또는 AI를 활용하지 않는 이상 학습에는 시간 투자와 몰입이 필요하다. 그리고 반드시 시행착오를 거치고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상태로 발전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의 저자는 서른 중반에 주식 중독으로 직장과 전 재산을 잃는다. 흔하진 않지만 어디서 들어본 이야기라고? 그는 우리가 흔히 “SKY”라고 부르는 명문대 출신 정신과 의사다.

그는 서른 중반에 마이너스통장까지 만들어가며 주식에 투자했고 그 결과 전 재산을 몽땅 날린다. 일에 집중하지 못한 채 일하면서도 주식 생각만 하다 직장에서 잘리고 나서야 간신히 손을 털었다.그러나 저자는 투자 실패에서 끝내지 않는다.

그동안의 실패를 교훈 삼아 그 원인을 찾는다. 정신과 의사라는 자신을 과신해 투자 멘탈 관리에 실패하고, 투자 공부 없이 감만 믿고 투자했다는 것을 깨달은 저자는 투자 멘탈 관리와 투자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현재는 그간 잃었던 손실의 회복을 넘어, 꾸준한 수익까지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비법이 뭐냐”고 간절히 묻는 이들에게 알려주던 내용을 이 책에 모두 실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신의 투자 멘탈을 점검해보고, 더 이상 기분이나 감정에 휘둘려 주식을 사고팔지 않게 될 듯 하다.

📚 첵속으로:

초보자들은 늘 상투를 잡는다. 어떤 주식이든 말이다. 대형주, 중소형주, 바이오, 자동차, IT 심지어 미국주식이나 중국주식까지 내가 매수했다 하면 떨어진다.

쳐다보기만 했던 종목은 계속 오른다. 3연상, 4연상…. 이제는 위험하니까 분명히 떨어지겠지? 아뿔싸, 5연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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