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가 침울한 이유는 과거 틀에 꽉막힌 변하지 않은 이론들만 가득찬 경제학에 원인이 있다.19세기와 20세기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끌어온 것은 노동자와 소농, 도시 빈민의 운동이었다. 오늘날 자유주의가 표방하는 자유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이런 평범한 사람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다시 한 번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자유주의가 불평등을 심화하는 경제모델과 결합해버린 이상, 이제는 그런 일이 일어나기 어려워졌다.그러나 ‘자유무역’을 보호주의로 대체하려는 시도는 그저 지역 중심적 사고방식만을 확산시킬 뿐이다. 초기 자유주의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약자와 취약 계층을 보호하는 데 헌신하는 사회에서라면, 그리고 급격한 기술 변화와 세계화에 불가피하게 뒤따르는 경제적 불안정성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려는 사회에서라면, 사라질 위험에 처한 정치적 자유주의의 가치들을 되살릴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은 영국의 경제사학자이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 전기 3부작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원로 경제 석학 #로버트스키델스키 교수의 최신 화제작이다.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예측 실패 이후 별다른 진보를 보이지 못한 ‘주류 경제학(신고전주의 경제학)’의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처방을 모색한다.저자는 ‘신고전주의’가 경제학의 주류가 된 배경을 명확히 인지하되, 그 속의 심각한 결함을 바로잡아야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다고 역설한다.근래에 읽은 책 중에 가장 흥미로웠고 현재 세계의 상황에 비추어 매우 유용한 내용이 가득한 책이었고 새로운 경제가 어떤 모습일 수 있는지를 가늠하게 해줄 지침서 였다.📚 책속으로 :현대기업의 부상은 현대 국가와 경쟁할 수 있는 경제적 권력의 집중을 가져왔다. 국가는 기업을 규제하려고 애쓰지만, 기업은 점점 더 강력하지면서 그 규제를 피하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자신들의 이익이 걸려 있으면, 기업은 심지어 국가를 지배하려고 시도한다.#더나은삶을위한경제학 #안타레스 #책 #경제경영 #경제학 #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