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홀링 #홍유경 이 아이를 낳고 일 년 간의 경험과 생각을 쓰고 그린 육아 일기다.저자는 일상의 다정한 구석을 그리고 쓴다. 이 책은 아기를 낳은 밤, 무서운 마음이 들어 쓰기 시작한 그림일기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내가 엄마가 되어 아기를 잘 키울 수 있을까? 엄마로서의 일상은 어떻게 바뀔까? 걱정이 많았지만 매일 그림을 그리고 일기를 쓰면서 많이 편안해졌다고 한다.아이를 단 한번도 키워보지 못한 숫총각이라 그렇게 많은 공감은 안 되었지만 생명의 한 아이를 지켜보고 겪는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한 책이였다.어쩌면 우리 모두는 세상에 새로 태어나는 생명들 덕분에 조금씩 자라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이 책으로 저자의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마음으로 기록한 육아 일기를 보면, 엄마가 되는 일의 의미와 한 가족이 탄생하는 모습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마지막으로 지금 아가를 키우고있는 엄마에게 저 시절이 잊혀져 가는 아이 엄마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책속으로:거니를 낳아 보니 알겠다. 나도 아기였을 때 젊고 서툰 엄마 아빠에게 소중하게 다뤄졌을 것이다. 부모님의 수많은 손길, 자잘한 걱정, 소소한 기쁨을 받고 컸을 거라는 생각에 내가 좀 더 소중해지는 기분이다.#네가처음엄마라고부른날 #좋은부모 #육아 #육아에세이 #북금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