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이 소통하는 법 - 일에 관한 열 가지 생각
강주은 지음 / 열린책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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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90~2000년대 생들은 잘모를 드라마 #모래시계 가 있다.

1995.01.09. ~ 1995.02.16. 24부작 방영된 드라마 였고 당시 평균 시청률이 50.8%로 대한민국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봤을 정도로 인기가 엄청났던 드라마였는데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 이정재 등등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사람들이 많이 나온 드라마이다.

1995년도 드라마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세련된 느낌이 강한 드라마였는데 다른 드라마처럼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시대 드라마 였기에 더 새롭고 재밌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그중에서 주인공 #최민수 씨의 압도적 연기력은 수십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다. “나 떨고 있니”, “넌 내 여자라니까~ 넌 내 여자야만해” 등등 수많은 유행어 까지 남겼던 형님.

명배우 최민수의 아내이자, 사랑스러운 엄마로 강한 인상을 남긴 #강주은 이 가족들과의 소통을 다룬 첫 번째 책에 이어, 일터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소통법에 관한 책이 출간 되었다.

이 책에서는 강주은이 첫 직장에서부터 현재까지 20여 년 동안 방송 일 외의 다양한 일터에서 소통에 직접 관련해 온 활동과 거기서 얻은 소통가로서의 직업적인 면모를 들여다보고 어떻게 소통하고 일해 왔는지를 보여 준다.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고, 상대의 어려움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도전과 관용이다. 하지만 그것이 말처럼 잘되지 않고, 어려워서 곤란한 경우가 태반이다. 강주은 자신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그것을 지켜내고자 하는 의지와 훈련을 늘 머릿속에 떠올리며 그것을 <자기 관리>라고 그녀는 말한다.

마지막으로 책에 나온 그녀의 생각들은 모두 유용하다. 좀 더 좋은 사람, 좋은 어른이 되는 방법이 이런 식으로 공유가 더 많이 되면 좋겠다. 지금 시대에 필요한 선한 통찰력 같다.

📚 책속으로:

놀라운 점을 발견한 날이 있었어요. 그 열두 명을 서빙한 날이었는데 정말 복잡하고 부산했지만, 평소처럼 완벽하게 서빙을 했어요. 식사를 마친 그들은 계산하고 나갔어요. 얼마나 많은 팁이 있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테이블을 정리하러 가보니 테이블 위에는 고작 동전 7센트뿐이었어요. 그럴 리가 없잖아요. 그래서 접시 아래며 소파 구석이며 어딘가에 팁이 있을 거라며 필사적으로 찾았어요. 정말 구석구석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그때 깨달았어요.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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