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암과 마음을 동시에 치료하는 정신종양학 전문의사인 #시미즈켄 자신이 병원 현장에서 의사로 일하며 만난 환자들의 사연및 현장에서 느낌점을 적었다.각각의 사연은 하나같이 안타깝고 애달파서 읽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눈물 흘리게 만든다. 어떤 사연은 나에게도 반드시 일어날 일이기에 두려움이 밀려오기도 한다.암환자라고 하면 남의일 같지 않다. 지금 누군가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 지금 나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올해 3월 건강하고 멀쩡한 나의 아버지도 림프암이 걸리셔서 투병중에 계신다.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는내내 공감이 많이 된 책이다눈에 보이는 것을 좇는 삶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좇는 삶. 이것은 '성공한'삶과 '의미 있는' 삶의 차이가 아닐까? 그렇다면 과연 의미 있는 삶은 어떤 것일까? 어떻게 살아야 성공을 좇는 삶이 아니라 인생의 의미가 넘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어떻게 살아야 인생의 마지막 순간 가치 있는 것들을 남기고 떠날 수 있을까?대부분 우리는 누구에게나 반드시 죽음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알지만, 실감하지 못한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그 사실을 온전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아무 확신없이 죽지 않는 사람처럼 우리는 하루하루를 낭비하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매일 하루를 죽기전 마지막 날처럼 살고 싶다. 내일이 오지 않는사람 만큼 오늘, 이순간을 소중히 참되게 보내고 싶다.📚 책속으로:당신의 마음은 ‘꼭 하고 싶다‘ 말하는 게 있는데 그냥 우두커니 있으면 그건 실현되지 않는다. 그냥 인생이 끝나버릴지도 모른다. 기한을 정하지 않고 나중으로 미루면, 그건 결국 실현되지 않는 결과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길이다.#1년후내가이세상에없다면 #죽음 #암환자 #에세이 #한빛비즈 #책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