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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길들이기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정유선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1년 4월
평점 :
✅ 늦더라도 안 가는 것보다 낫고, 허물을 고치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는 법이오.
일반인들 중에서 열역학 제2법칙은 몰라도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_Shakespeare 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셰익스피어 의 희곡 중 생전에 출판된 것은 19편 정도이고, 1623년 동료들에 의하여 전집이 간행되었다.
그는 1564년 잉글랜드 중부의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에서 출생하였다. 정확한 출생일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4월 26일은 그가 유아세례를 받은 날로, 최초의 기록이다.
그가 태어난 마을은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영국의 전형적인 소읍이었고, 아버지 존 셰익스피어는 비교적 부유한 상인으로 피혁가공업과 중농(中農)을 겸하고 있었다.
아버지가 읍장까지 지낸 유지였으므로, 당시의 사회적 신분으로서는 중산계급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셰익스피어는 풍족한 소년시절을 보낸 것으로 짐작된다.
이 소설은 전형적인 이탈리아식 희극(코메디아 델라르테)으로써, 사랑-계략-결혼으로 이어지는 셰익스피어 작품 특유의 서사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서막에 등장하는 주정뱅이 슬라이는 길에서 만취한 채 잠들어 있다 어느 영주의 장난으로 귀족이 되어 영주의 저택에서 연극을 관람하게 되는데, 이 본극이 바로 〈말괄량이 길들이기〉이다.
자세한 소설내용은 너무나 유명한 책이라 생략하겠다. 궁금하면 한 번은 꼬옥 읽어보시길....
우리가 고전을 면치못해도 고전을 읽는 이유는 이런 까닭일 것이다. 좋은 문학 작품을 보는 것은 인생에서 훌륭한 경험을 준다. 사람은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옛날이나 지금이나 모두가 비슷한 삶을 살아간다.
고전을 읽는 것은 지식과 경험, 사색을 위하여 좋은 도구가 된다.어렸을 때 읽었던 책이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아브라함 링컨은 성경책과 이솝우화를 즐겨 읽었다고 한다.고전은 옛날 책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는 작가가 하고 싶은 메시지와 핵심 사상이 들어다.
묘하게도 현대와 유사한 점도 찾을 수 있다.조지 오웰이 지은 1984는 현대의 통제 사회와 상당히 유사하다.
환경은 변화해도 사람은 변화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 고전은 우리에게 지혜를 가져다 준다. 고전을 많이 읽은 사람은 독해력과 논리력이 좋아서 국어와 논술에도 도움이 된다.
말을 할 때에도 정갈한 말투와 절제된 말투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설득력을 줄 수 있다.
📚 책속으로:
우리 지갑이 두둑한데 옷차림이야 좀 초라한들 어떻겠소. 마음이 부유해야 진짜 부유한 거요. 구름이 아무리 짙게 드리워도 태양 빛을 가릴 수 없듯이 옷을 아무리 소박하게 입어도 우리 기품은 가려지지 않는 법이오.
깃털이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어치가 종달새보다 귀하겠소? 가죽이 눈에 띄게 화려하다는 이유만으로 독사가 장어보다 우월하겠소?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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