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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시대 - 기술이 인류를 소외시키는 사회에 대한 통찰과 예측
브래드 스미스.캐럴 앤 브라운 지음, 이지연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IT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생활속으로 들어오고 있고 그 방향이 사람과의 교감을 원활히 하는 쪽으로 흐르고 있다고 한다.
오늘날 인류는 과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물질적인 풍요와 여유 있는 삶을 누리게 되었다. 그러나 과학 기술이 지극히 기계 중심적인데다가 과학 기술에 대한 의존이 지나쳐서 오히려 인간이 과학 기술 체제의 지배와 조종을 받게 되기에 이르렀고, 이에 따라 인간이 소외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과학 기술의 역기능으로 인한 소외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져서 마침내는 이로 인해 인류가 파멸할지도 모른다는 예측마저 나오고 있다.
이 책은 기술 발전의 속도가 인간을 앞서갈 때 기술 선도 기업과 사회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통찰이 담겨져 있다.
기술은 사람들이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도록 유도하면서 발전했지만, 빅테크와 인공지능이 등장하면서 인간은 기술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소외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신기술과 인간’으로 로 설명되는 작금의 시대는 인류가 진보해온 한 단면으로 볼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의 심리적 혼란과 불안을 낳기도 한다.
예컨대 사회의 고령화로 인해 국가가 파산하고, 연금이 고갈되며, 보건비가 증가하고, 그에 따라 경제가 불가피하게 악화될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 공감하는 한편, 기술과 인간의 결합이 가져올 커다란 기회에 더욱 주목하며, 새로운 상상력을 우리에게 요청하고 있다.
첨단 산업 기술이라고 하면 인간이 소외되는 부분에 대해 계속 이야기 되고 그런부분에서 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점점 나아지겠고 어떤 부분은 수용할 수 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이러한 노력이 계속 이뤄지면 좋겠다.
📚 책속으로:
20년 전의 마이크로소프트와 마찬가지로 IT 업계는 변화가 필요하다. 오늘날의 시대는 기본적이지만 너무나 중요한 원칙 하나를 인식하게 됐다. 당신의 기술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면 그렇게 변화된 세상에 사람들이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줄 책임도 있다는 원칙이다.
당연한 소리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긴 세월 빠른 성장과 심지어 스스로를 파괴적으로 혁신하는 데 초점을 맞춰온 분야에서는 꼭 그렇지가 않다. 간단히 말해, 기술을 창조하는 기업은 미래에 대해 더 큰 책임을 인정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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