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무슨 일이? - 2021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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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이는 것만 믿는다.

내가 라면을 먹으면 가난뱅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벤츠사진을 보여주면 부자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내가 어떤 상태인지 모르면서 그냥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만 믿는 것이다.

이 동화를 사람들의 편견이 얼마나 비뚤어진 것인가를 보여주는 좋은 동화다.

책 중간에 뚫려진 창문을 통해 보는 세상은 책장은 넘긴 순간 완전히 다르다.

마음씨 좋은 할머니가 실제로는 마법의 물약을 만들고, 귀엽기만 한 일곱마리 아기 염소는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창밖과 집안의 다른 모습에 귀엽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편견어린 시선이 생각나는 책이다.

과연 우리가 진짜 보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진실은 어디에 숨어 보이지 않는걸까 하는 생각을 한다. 겉으로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과 실제는 다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전한다.

#도서협찬 #집안에무슨일이 #카테리나고렐리크 #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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