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앞으로 10년, 세상을 바꿀 거대한 변화 7가지
임동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4월
평점 :
품절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팬데믹은 전 세계의 구조적 장기침체 압력을 심화시키고 자연이자율의 하락을 가중시킨 충격을 가했다.
코로나 19는 경제의 두 축인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충격이 크다. 공급 측면에서 볼 때, 감염병 확산으로 인력을 투여할 수 없으며, 생산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인력과 재화의 물리적 접촉이 차단될 수밖에 없어 글로벌 공급망도 훼손된다. 수요 측면에서는 감염우려에 따라 소비가 위축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 변화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는 돌아갈 수 없을 거라고 말한다.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어떨까.
전문가가 꼽는 키워드 중 하나는 거리두기다.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우리가 겪은 생활은 가능한 접촉을 줄이는 것이다.
자연히 출퇴근 만원 지하철과 버스를 피하기 위해 근무 유연제, 재택근무의 활성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취업 관련 사이트 몬스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의 고용주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재택근무 방침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책은 여의도 최고의 경제분석가 임동민 이코노미스트가 전망하는 경제 분야의 중요한 변화 7가지를 담았다.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을 분석하는 저자는 2021년이 앞으로 10년 동안 일어날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본다.
그리하여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대의 기준으로 자리잡은 뉴 노멀은 가고, 새로운 시대적 기준, 즉 ‘넥스트 노멀’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의 큰 장점 중의 하나는 미래 사회전망에 대한 근거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 주요국들의 정부 정책 변화 히스토리나 지금까지 진행된 경제 현상에 대한 세계 석학들의 분석 등을 총망라했다.
친절한 설명과 입체적인 분석을 통해 우리들은 책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자신만의 미래관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 책속으로:
한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가장 성공적인 방역체계를 갖추었고,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충격도 제한적이었던 것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구조적 장기침체와 자연이자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하락하고, 명목금리 및 투자에 대한 기대수익률이 단계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은 동일하다.
구조적 장기침체와 팬데믹 이후 넥스트 노멀의 시대에 들어서게 되면서 실물경제 성장의 종언, 금융시장 환경의 근본적 변화에 동일하게 직면하고 있다.
#앞으로10년세상을바꿀거대한변화7가지 #임동민 #메이트북스 #책 #글 #경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