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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 - 세계 트렌드를 바꾼 코로나19와 경제전망
박연미 지음 / 책밥 / 2021년 1월
평점 :
이 책은 첫 경제 위기를 겪어보는 20~30대를 위한 경제 전망을 담고 있다.
격동의 1960~1970년대 생들은 (지금의 50~60대) IMF를 겪어서 어느 정도 단련되었지만 젊은 세대들은 점점 더 방황하고 있다. 참고로 우리 조카도 학교 졸업후 백수로 있다. ㅠㅠ (우리 누나가 먹여 살리는 현실이 웃프다.)
문 정부가 들어서고 코로나 때문인지 젊은 백수는 이제 2명중 1명 꼴이다.( 옆 친구가 일하고 있다면 당신은 백수 인 것이다.)
“퇴사가 답이다” 라고 외치면서 작가,유튜버로 자유인으로 살려고 하지만 당장 돈이 없으니 라면과김밥으로 한 끼를 때우면서도 SNS는 고상한 척 잘먹고 잘사는 사진을 피드에 올린다.(그 나마 부모 잘 만나는 사람은 그래도 잘먹고 잘산다.)
무튼 2020년은 누구나 총 맞은 한 해였지만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들인, 혹은 들여야 하는 2030에게 ‘사회의 쓴맛’ 그 이상을 선사한 해였다.
더 이상 학생이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 2030이 제대로 된 경제주체가 되지 못하고 떠돌이로 부유하게 만들었다.
어느 세대에나 위기는 찾아오기 마련이지만 교실에 앉아 수업시간에 배웠던 경제위기를 경제주체가 되어 경험하는 것은 MZ세대에게도 처음이었다.
경제나 재테크는 그저 관심이 있는 일부의 이야기이고 대다수가 가장 흔하게 공유하던 주제는 ‘밀레니얼’한 문화였던 세대.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영끌’해서 ‘동학개미운동’에 뛰어드는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졌을 정도이니, 살갗을 파고드는 불안함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제4차 산업혁명’ 주창자 클라우스 슈밥은 이런말을 했다.
“역사적으로 거대한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사회는 큰 변화의 과정을 거쳤고,그 변화를 기초로 새로운 경제 시장이 조성되고 더 큰 발전을 하는 것을 거듭해왔다. 이 ‘거대한 리셋’의 시기를 어떻게 맞이하는가에 국가, 기업, 개인의 운명이 걸려 있다.”
코로나19 펜더믹으로 인해 우리가 어떻게 변화될지, 그리고 우리가 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게 될지를 대해 이미 많은 글이 등장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더믹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자료와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우리의 미래 모습에 대한 온갖 추측들은 말 그대로 단지 추측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 검토한 거시적이고 미시적인 경제문제에 관련된 몇가지는 미래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다.
미래는 어쩌면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될수 있고 어려운 시기 일수록 기회는 찾아온다.
젊은 백수들은 집콕하면서 SNS, 유튜브 볼 시간에 이 책으로 미래경제를 준비해 보면 어떨까.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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