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끔찍한 사고를 당한 여자아이가 있었다. 그런데 그 사건의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20년 전 맥알리스터 가족의 캠프 마코에서, 아만다 홈즈가 몽둥이에 맞은 채 보트 안에서 발견되었다. 하지만 아무도 그 범죄로 인해 기소되지 않는다. 부모님의 갑작스런 죽음. 맥알리스터 부부의 자식들은 캠프 마코에 모여 아버지가 남긴 유언장을 읽고 캠프에 속한 주요 부동산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결정해야 했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투표 이상의 복잡한 문제였다. 유언장에는 그들이 아만다에게 일어난 일의 수수께끼를 풀 때까지 그 땅을 청산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다 함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책을 읽는 내내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했다. 가족 심리 스릴러라는 장르인데 작가의 구성적인 요소가 좋아서 그런지 한번 잡은 책은 계속 읽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또한 시간가는줄 모르고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다른 가족의 모습과 사건당일의 기억을 펼쳐놓은 구조가 아주 흥미로웠다.스릴러 책을 좋아하고 모두가 당연하다고 여겼던 바로 그가 범인일지,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가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일독하기를 권하고 싶다.📚 책속으로: 캠프의 문제가 이거다.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기억된다는 것. 그 기억이 자신의 것이든 다른 사람의 것이든 간에 그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예전에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눈에 어떻게 보이냐는 것이다.#절대말하지않을것 #케서린맥켄지 #미래지향 #추천책 #추천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