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일기
문기현 지음 / 작가의서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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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행복은 타인이 아닌 나에게서 찾아야만 값진 것이다.

2010년대 초반만 해도 지하철에서 신문이나 책을 보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 스마트폰만 쳐다보고 있는 좀비 🧟 같은 사람이 많아졌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꺼내지도 못하고 SNS는 타인을 위한 타인에게 보이기 위한 글을 쓰고 조작된 셀카가 난무하다.

#좋반 과 함께 “좋아요,like” 에 미쳐하지만 상대방의 글은 세줄도 자세히 읽어볼 시간도 없는 우리들. 해시태그를 따라와서 아무생각 없이 피드와 관계없는 글을 쓰고 ‘좋아요’를 찍는 사람들.


아무 생각없이 기계처럼 (매크로) ‘좋아요’를 찍고 그나마 “좋아요”도 손가락에 기부스를 했는지 눈치를 보고 찍거나 그냥 skip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누군가의 이야기에 공감이 부족하고 서로 바쁜척 하는 사람들. 대답없는 유명 연예인에게는 관심이 많고 열심히 댓글을 쓰는 사람들이 우리들의 자화상인지도 모르겠다.

무튼 이 책은 가끔 자신을 잃어버린 듯 살고 깊은 골짜기의 숲을 건너기 위해 많은 밤을 소비하면서 작지만 계속해서 움직이고 언젠가는 이 소리 들이 넓게 울려 퍼지기를 기다리는 1987년생 #문기현 에세이 이다.

그는 불현듯 사라져간 존재에 대하여 슬퍼하며, 그 삶을 묵묵히 지키며 살아가는 한 사람의 감정적인 이야기이다.

“요즘에는 부쩍 이해와 배려와 존중이 없는 사람들이 나를 상처 입히고 있어요.

이유도 없이 자꾸만 그래요. 아파요.”

저자는 하루하루 평범한 기록을 감정이라는 복잡한 것을 다양하고 신랄하게 써놓았다.

감정에 신경 쓸 여유도없고 내 감정을 드러내고 살기도 어려운 요즘... 이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나의 감정에 솔직할수있는 시간이였다.

공감속에 위로가 있는 책으로 누구나 한 번씩 내 감정에 솔직하고 싶을때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 책속으로 :

한 살이라고 젊을 때, 하루라도 더 살아 갈 수 있을때, 주변에 따뜻한 마음을 나눈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싶었다.

나의 모든 상처를 외면 한채, 오로지 그 마음만으로 달려왔었다.

#도서협찬 #감정일기 #책 #글 #소통 #공감 #일상 #작가의서재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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