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베리 상 수상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캐서린 애플게이트의 판타지 시리즈 두번째 작품이다.전편에 이어 팽팽한 긴장의 끈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쉴 새 없이 책장을 넘겼다.캐서린 애플게이트는 흥미롭고 놀라운 판타지 세계를 튼튼하게 쌓아 가면서도, 이야기의 빠른 진행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종족 학살과 환경 보호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에 마법이라는 환상적인 요소를 조합시켜냈다.이번편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한 종족의 마지막 남은 생존자, 엔들링. 빅스는 자신이 데언 족의 엔들링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두려워한다. 빅스는 어딘가에 남아 있을지 모를 데언을 찾아, 그리고 전설로 남아 있는 데언 마을을 찾아 친구들과 함께 눈 덮인 드라이랜드로 여행을 떠난다.의리 있는 위빅 족 토블, 용감하고 똑똑한 인간 소녀 카라, 지혜롭지만 무시무시한 펠리벳 족 갬블러, 그리고 솜씨 좋은 도둑 렌조. 밀려오는 전쟁의 먹구름 속에서 빅스와 친구들은 가는 곳마다 상상도 못 할 위험과 마주한다. 여러 종족들을 멸종 위기로 몰고 갈 끔찍한 음모가 드러나면서 빅스와 친구들은 뜻하지 않게 혁명을 이끄는 전사가 되는데….마법과 능력 그리고 특별한 생명체가 있는 중세적인 세계관은 나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그 속에서 벌어지는 모험도 꽤 흡입력이 있는 책이였다.소설을 읽는내내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하다. 이 책은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콕하는 모든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흥미진지하고 우리에게 은근 깨닫게 해주는 교훈들이 많다.마지막으로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동물들의 세밀한 행동 묘사를 읽어 가며 마치 자신이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도서협찬 #엔들링2 #캐서린애플게이트 #가람어린이 #추천책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