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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 하디드 - 편견에 맞서 새로움을 창조한 건축가 ㅣ 북극곰 궁금해 7
빅토리아 텐틀러-크릴로프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1월
평점 :
일반인들은 워낙 건설에 관심이 없어서 편견에 맞서 새로움을 창조한 건축가 #자하하디드 를 모를 수 도 있지만 이 책은 그녀에 대한 이야기다.
“목표가 꼭 있어야 해요. 그건 바뀔 수도 있어요.
하지만 여러분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분명히 아는 것이 중요해요.”
_자하 하디드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태어난 유달리 호기심이 많던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건물이 지어지는 모습을 상상하고, 어느 순간 자신이 건축가가 되고 싶다는 걸 알았다.
자하 하디드는 어린 나이에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꿈을 좇기 시작했다. 하지만 세상은 꿈의 길을 쉽게 열어 주지 않았다.
자하는 남자들의 세상 가운데 선 여자였고, 백인들 사이의 유색인이었다.
사람들은 자하의 설계가 비현실적이라며 건물을 지을 수 없다고 말했고, 자하를 ‘여자 주인공’이라고 표현했다.
그럼에도 자하는 세계적인 건축가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며 2004년에는 여성 최초로 프리츠커 상을 받았다.
하디드는 런던을 주 무대로 활동하면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자신의 비전을 도발적인 건물들로 표현하였다.
그의 작업은 초기 프로젝트의 딱딱한 모서리들이 유연한 형식으로 바뀌면서 벽들과 바닥, 천정들이 섞이고 확장되어 마치 물이 흐르는 듯한 유기적인 구조로 변모되었다.
이는 최첨단 컴퓨터 프로그램과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와 시공기술이 조화를 이룬 결과로 그 특유의 파격적이면서도 부드럽게 부유하는 역동적인 공간 미학을 보여준다.
2004년 하디드는 건축의 대표적인 상인 프리츠커 아키텍처 프라이즈(Pritzker Architecture Prize)의 첫 여성 수상자가 되었다. 또한 2007년 한국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지명초청 현상설계에서 '환유의 풍경 Metonymic Landscape'이라는 주제로 당선되어 설계를 담당하였으며, 2009년 4월 착공 후 2014년 3월 완공되었다.
주요 작품에는 《비트라 소방서 Vitra Fire Station》(1994), 《베이그이젤 스키 점프 Bergisel Ski Jump》(2002), 《파에노 과학센터 Phaeno Science Center》(2005), 《BMW 빌딩 BMW Central Building》(2005) 등이 있으며, 2016년 3월 31일 심장마비로 인해 65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같은 건설공학도로 편견에 맞선 그녀의 건축예술에 대해 존경을 표한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듣지 않기 바란다. 누군가의 판단으로 자신의 길을 막지 않기 바란다. 또한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그 길을 열어 당당히 걸어가면 어떨까.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는 여성공학도가 턱없이 부족한데 자하 하디드 같은 여성 건축 공학도가 많이 배출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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