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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영업 트렌드 2021
권인규 외 지음, 공민호 엮음 / 한월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2020년은 한마디로 '거리 두기'의 해였다고 할 수 있다. 신종 바이러스는 일상의 풍경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변화의 칼바람은 금융 영업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미 IFRS17, 4차 산업혁명, 저금리, 고령화 등 수많은 악조건을 견디던 금융 영업인에게 코로나19는 더없이 가혹했다.
언택트로 대표되는 비대면 활동은 새로운 일상, 즉 뉴노멀이 되었다. 대면 접촉을 외면하기 힘든 영업인에게는 큰 위기일 수밖에 없다.
요즘 2030 세대의 행복 담론으로 #무라카미하루키 의 소확행(小確幸)이란 말이 유행한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하루키는 하루에 인세로 억단위의 돈을 번다.참 모순이다.)
무튼 그들은 이제 큰 행복은 바라지도 않는다. 큰 그릇은 꿈도 꾸지 않는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게으르면 좀 어때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요즘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책 제목들이다.
팽팽한 경쟁 사회 속에서 늘 채찍질하며 살아오다가 이제는 주먹 꽉 쥔 손을 펴고 놓고 싶은 것이다.
무엇을? 사실 놓고 싶은 것조차 없는 것이 우리 청년 세대의 특징이라고 하면 너무 과장일까.
여기에 조금은 조심스러운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너무 지쳐버린 이들에게 상처만 주는 것이 아닐까 걱정도 되지만, 꼭 물어보고 싶다.
각설은 그만하고, 이 책은 현실을 냉정하게 짚어 보고 금융 영업인이 준비하고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금융 영업 현장에서 근무하며 꾸준히 내공을 쌓아 왔다.
오랜 경험과 축적된 데이터를 가진 전문가들이다. 물론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는 없다.
하지만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면 다른 사람보다 멀리 내다볼 수 있다는 뉴턴의 말처럼, 이 책의 저자들이 설명하는 트렌드와 전략을 참고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언택트 시대에 대면 접촉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또한 플랫폼 강자의 보험업 진출은 금융 영업인을 더욱 힘들게 할 전망이다.
특히 VIP 시장이 아닌 일반 시장의 영업인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큰 위기가 될 수 있다. 물론 위기는 곧 기회일 수 있다.
하지만 위기가 '모두'에게 기회이지는 않다. 당연하게도 준비하는 자만이 기회를 쟁취할 수 있다.
📚 책속으로:
• 보험은 니즈 환기가 필요한 무형의 푸시(Push) 상품이다. 니즈 환기라는 어려운 과정이 있기 때문에 대면 영업이 필요했다. 하지만 밀레니얼 세대가 주축인 시대가 오면 상황이 변할 수 있다. 그들은 누군가와 만나거나 통화하기보다 SNS를 이용한 소통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또 새로움을 추구하는 세대인 만큼 기존 금융회사보다는 신선한 핀테크 회사에 더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상품도 서비스도 시대에 맞게 진화하는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와 비니(비대면 & 미니)보험의 궁합은 상당히 좋아 보인다.
• 프롭테크(Proptech)란 부동산을 뜻하는 Property와 기술을 뜻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다. 부동산 산업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여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뜻한다.
부동산 시세 분석에 유용한 대표적인 프롭테크 서비스는 호갱노노와 밸류맵이다. 호갱노노와 밸류맵을 활용하면 대부분 부동산의 시세를 파악할 수 있다. 아파트는 호갱노노, 토지건물은 밸류맵을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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