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생각한 생각들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고향옥 옮김 / 온다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사소한 일에 의기소침해지지만, 사소한 일에 위로 받는다.

역시 일본 천재 작가 #요시타케신스케 이다. 이것이 과연 어린이 책으로 출간된 것인지 어른 책인지 분간이 안되게 기막히게 글을 잘 썼다.

우리나라 동화작가들도 이런 창의적인 생각과 글을 쓰면 참 좋겠는데 하는 생각이 든 책이다.

무튼 이 책은 살아가면서 무심코 떠오른 수많은 생각들을 무심히 흘려보내지 않고 알뜰하게 수집해온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의 생각 모음집이자 일상의 역사이며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했던 ‘천재 작가의 비밀 노트’이기도 하다.

작가는 자주 쓰는 손톱을 깎기 어려운 것처럼 너무 가깝기에 오히려 어려운 일로 여겨지는 일들이 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 짐작해보기도 하고, 지금의 나를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내일의 내가 왕창 잘해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다가, 일곱 시는 양말 같다고 생각하면서 이런 상상을 하는 나 자신을 귀엽다고 생각한다.

또한 오만 가지 걱정이 가득한 날엔 누군가 걱정거리를 흡수하는 종이를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품고, 저것도 못 하고 이것도 못 한다는 생각이 들면 그만큼 다른 어떤 것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라고 느낀다.

어느 페이지든 책장을 펼쳐 읽어도 작가의 반짝이는 재치와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마치 내 마음을 들여다 보는 작가의 철학은 책을 읽는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이 겨울 천재작가가 전해주는 이 책을 모든이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 책속으로 :

저는 매사에 걱정이 많은 사람이어서 쉽게 불안해질뿐더러 슬픈 뉴스 같은 것에도 약합니다.

저와 상관없는 일에도 쉽게 침울해지지요. 저도 모르게 좋은 일에도 나쁜 일에도 상상력이란 걸 발휘해버리는 겁니다.

그러나 그리 살다 보면 사회인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부분도 많이 있으므로 늘 ‘자신을 격려해줄’ 필요가 있답니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나도모르게생각한생각들 #온다 #추천책 #책 #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