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관한 생각 -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생각의 반란!
대니얼 카너먼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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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나 다른 동물의 뇌는 나쁜 소식에 우선순위를 두도록 설계되었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최초의 심리학자 #대니얼카너먼 의 책이다.

#나심탈레브 는 이 책을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과 동급의 고전이다.’ 라고 극찬까지 했다. 과연 이런 책을 읽지 않으면 무슨 책을 읽는다는 말인가.

SNS나 블로그 에서 일부 책읽는 척 하는 사람들을 보면 달달한 400페이지도 안되는 소설, 에세이만 주구장창 읽는데 그런 사람들을 보면 볼수록 생각이 편협해 지는 것을 엿 볼 수 있다.

무튼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727페이지의 벽돌 책이다.

사람들 중에는 이 책을 사서 읽지 못하고 번역 탓을 하면서 자신의 무지는 생각하지도 않고 덮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정독해야 할 책이다.

북킷리스트에 꼬옥 넣고 읽어야할 필독서가 바로 이 책이다.

우리가 항상 합리적인 생각을 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할까?

행동경제학의 대부이자 생존하는 학자 중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로 평가받는 대니얼 카너먼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스스로 합리적이라고 믿지만 생각만큼 합리적이지 않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해 실수를 저지른다.”

이 책의 저자는 심리학과 경제학의 경계를 허물며 ‘인간은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존재’ 라는 300년 전통경제학의 프레임을 뒤엎고 행동경제학을 통해 세상이 생각하는 방식을 새롭게 제시했다.

행동경제학은 새로운 개념의 경제학이지만, 그 근원에는 심리학이 자리 잡고 있다.

인간을 경제 및 사회활동의 주체로 정의한 행동경제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으로서의 인간, 그 인간의 행동, 그리고 그 행동을 조종하고 이끄는 ‘생각’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사고의 특징을 자신의 연구와 연결해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

이 책의 원저는 <Thinking,fast and Slow >로 인생의 근원인 생각이 직관을 뜻한 ‘빠르게 생각하기’와 이성을 뜻하는 ‘느리게 생각하기’ 두가지로 구분됨을 의미한다.

합리적 인간이 어떻게 비합리적인 결론에 이르는지 혹은 똑똑한 사람들이 왜 멍청한 선택을 하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 책속으로:

실험심리학에서 나타나는 매우 신뢰할 만하고 막강한 현상인데, 이때 사람들은 머릿속에 떠오른 값을 기준점 삼아 그와 가까운 숫자를 추정치로 내놓는다.

마치 배가 닻을 내리고 그곳에 정박하는 것과 비슷해, 영어로는 ‘정박한다’는 의미의 ‘anchoring’이라 부른다. 간디가 114세가 넘어 사망했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35세가 넘어 사망했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보다 사망 나이를 훨씬 높게 예측한다. 어떤 집이 얼마면 사겠는지 생각할 때도 질문에서 제시한 가격에 영향을 받는다.

같은 집이라도 표시 가격이 낮을 때보다 높을 때 더 가치 있어 보인다. 그런 숫자에 영향을 받지 않기로 결심해도 소용없다. 기준점 효과 사례는 끝이 없다. 숫자를 예측하는 질문을 받고 답을 생각할 때면 여지없이 이 현상이 나타난다.

#도서협찬 #벽돌책 #생각에관한생각 #행동경제학 #강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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