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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 - 블로그 글쓰기로 책도 쓰고 작가도 되자
신은영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이 책에서 작가는 이렇게 책에서 말한다.
“내 블로그에 쌓인 서평은 1,000개가 넘는다. 물론 오래전에 쓴 서평을 읽다 보면 부끄러워 어딘가로 숨고 싶어진다. 하지만 그동안 나의 글쓰기가 얼마나 발전했는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기록이기에 기특한 마음에 삭제하진 않는다.”
작가보다 난 블로그에 올린 서평은 2천개가 넘었고 블로그에 올리지 않은 서평도 수천편이 되고 인생 50년 살면서 만권을 넘게 읽었는데 난 왜 글쓰기가 이 모양 이꼴이고 인문학 책 출간도 안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 책이다.
평범했던 한 아줌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아이들에게 간식을 내어주고, 남편을 뒷바라지 하며 살던 평범한 아줌마의 삶에서 일종의 우울증을 느끼며 시작한 블로그.
그녀의 블로그는 2019년 6월 그렇게 시작되었고, 그녀의 글은 천여편이 넘으며 그렇게 만들어져갔다.
1년 반 동안 동화책 7권, 단행본 4권을 만들어낸 저력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그녀는 평범한 우리에게도 블로그로 글쓰기를 추천한다.
‘글을 쓴다고 삶이 크게 변하겠어?’라고 나도 종종 자신에게 묻곤 했다. 그러다 직접 변화를 경험한 후, 이전에 내가 책에서 찾은 대답들이 맞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한다.
글쓰기로 삶은 변한다! 대단한 명성을 얻거나, 돈을 많이 벌거나, 그도 아니면 영적인 존재가 되는 식의 놀랄만한 변화는 아닐지라도 최소한 스스로를 더 좋아하게는 된다.
대단한 돈벌이를 위해 글쓰기를 시작한 것이 아니다. 솔직한 한 편의 글이 두편이 되고, 지금은 천편 이상이 되었다.
목적이 있지 않았기에 더욱 사람들의 공감을 샀는지도 모르겠다. 지금와서 돌아보면 이전에 본인이 썼던 글들이 부끄러워진다지만, 그만큼 저자의 글쓰기 능력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에게도 글쓰기를 추천한다. 자신처럼 평범한 사람들도 충분히 작가가 될 수 있다. 라며 글쓰기 노하우를 알려준다.
글쓰기가 어렵다면 짧은 글부터 시도해본다. 저자가 사용했던 방법은 이와 같다. 100일동안 A4 반장 쓰기에 도전한다.
그런 후 30일 동안 A4 1장 쓰기에 도전한다. 마지막으로 50일 동안 A4 1장 반 쓰기에 도전하며 서서히 글의 분량을 늘려간다.
A4 1장 반은 대략 2,000자 정도되는 분량인데 이 정도이면 실력은 배가 된다.
수백만 독자에게 사랑을 받는 일본 작가 사이토 다카시는 '2000자의 벽을 넘는 순간 어떤 글도 잘 쓸 수 있다." 라고 할 정도이니 꾸준한 글쓰기를 통해 2000자 정도로 채울 수 있는 공력이 쌓였다면 글쓰기는 쉬워진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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