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최상의 공화국 형태와 유토피아라는 새로운 섬에 관하여 현대지성 클래식 33
토머스 모어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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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의 공화국 형태와 유토피아라는 새로운 섬에 관하여.

“철학자가 왕이 되거나 왕이 철학을 할 때만 비로소 대중이 행복해 진다.” - 플라톤

유토피아 <utopia>의 사전적의미는 현실적으로는 아무데도 존재하지 않는 이상의 나라, 또는 이상향(理想鄕)을 가리키는 말이다.

토마스 모어가 그리스어의 '없는(ou-)', '장소(toppos)'라는 두 말을 결합하여 만든 용어인데, 동시에 이 말은 '좋은(eu-)', '장소'라는 뜻을 연상하게 하는 이중기능을 지니고 있다.

서유럽 사상에서 유토피아의 역사는 보통 플라톤의 《국가》에 나오는 이상국으로까지 거슬러올라간다.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자 한 나라의 대법관이며 르네상스 인문주의자였던 토머스 모어는 이 책에서 플라톤이 제시한 공화국을 철학적인 담론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현실에서 실제로 이루어지는 하나의 모델로 생생하게 묘사해냈다.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려 당시 영국과 유럽 사회가 앓고 있던 온갖 사회문제가 해결된 모습을 그리면서, 그런 사회로 나아가는 길에 필요한 이상국가의 기본 틀을 세웠다.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무엇인가 유식한 내용이 들어 있는 것이면 너무 어렵다고 배척한다.

반면에 배운 사람들은 현학적이어서, 구어체는 이미 사용하지 않는 순전히 문어체로 가득한 글이 아니면 저속하고 천박하다고 여기고 배척한다.

어떤 사람은 오직 고전 작가들만 인정하고, 많은 사람은 오직 자기가 쓴 글만 좋아한다.”


< #유토피아 #토마스모어 중에서...>

토마스 모어의 작품이라는 것은 우리가 학교다닐때 달달 외워서 알고 있을 것이다.

에라스무스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의 서신도 꽤 많이 포함되어 있는 책이다.

‘유토피아’의 저자인 토마스 모어는 인클로저 운동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일터에서 쫓겨나고 도시 빈민으로 전락한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양이 사람을 잡아 먹는다’ 이것보다 이 상황을 잘 표현한 말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상황이라고 느낀다

현시대는 권력 있는 자들이 그들만의 리그로 서민들 등골을 빼먹고 있고 더욱이 부와 권력이 있는 사람은 계속 부를 축적하고 나눌 생각은 없다.

우리 주변에 무지한 사람들을 이용해 자기 잇속만 채우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진정 유토피아는 존재하지 않는 나라겠지...

📚 책속으로:

#구약성경 잠언 26장 5절

“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것을 따라 대답하지 말라 두렵건대 너도 그와 같을까 하노라”

• 미련한 자가 어리석은 말을 했을때 묵묵히 있으면 자신이 지혜로운 자 인 줄 착각할 것이므로 그의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지혜로운 대답을 해야 하고, 똑같이 어리석은 말로 대답함으로써 미련한 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 책속으로:

유토피아에 사는 모든 사람이 지대한 관심을 갖고 논의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인간의 행복에 관한 것입니다.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를 논의하고, 행복이 어느 것 하나로 이루어져 있는 것인지, 아니면 여러 가지로 이루어져 있는 것인지를 논의합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그들은 쾌락설로 상당히 기울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인간의 행복은 전적으로 쾌락으로 이루어져 있거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쾌락이라고 봅니다.

#디스토피아 #공유사회 #공화국 #최저임금 #공공주택 #부동산정책 #경제적평등 #이상국가 #현대지성클래식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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