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VERTY IS COMING! 우리를 빈곤으로 몰아넣는 힘에 대하여...다들 좋은차 타고 다니고 좋은 음식을 먹고 #골프 치고 #여행 다니면서 사는데 왜 나는 이렇게 가난할까?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 봤을 것이다. 요즘 시쳇말로 가난을 거꾸로 하면 난가 ? 라는 말도 있다.옛말에 나랏상감도 가난은 구제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갈수록 왜 빈부 격차는 심할까.우리는 이 책을 통해 한 번은 고찰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빈곤은 이제 시대가 지나간 이야기인 것만 같다. 누구도 한국이 가난한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나라 중산층의 절반 정도는 자신이 저소득층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빈곤율은 17.4%로, OECD에서 우리나라보다 빈곤율이 높은 나라는 네 나라뿐이다. 과거의 절대적 빈곤은 나라 전체가 가난하기 때문이었지만, 지금의 빈곤은 나라가 부유해지고 있는 가운데 커지고 있다. 1990년대 말 8.5%가량이었던 빈곤율이 오늘날 두 배 정도 오르는 동안에 국내총생산GDP은 세 배가량 커졌다. 경제 성과가 불평등하게 분배되면서 상대적 빈곤이 커졌다는 걸 알 수 있다. 즉 경제‘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구조’의 문제인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불안정한 일자리와 소득 및 자산 격차의 증가가 그 원인으로 지적될 수 있다. 그렇게 기울어진 경제구조가 사람들을 빈곤으로 미끄러지게 만들고 있다.원인이 사회경제적 구조에 있으니,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식으로 빈곤 문제에 대처하는 건 깨진 독에 물 붓기에 불과할 것이다. 이 책이 빈곤을 만들어내는 사회경제적 구조를 분석하고, 정책적·정치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다.돈 때문에 삶이 서러울 수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게 한국 사람들이다. 그리고 헬조선, 금수저와 흙수저, 빈곤의 세습, 이런 말들이 횡행하는 현실은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빈곤의 위협 아래 놓여 있다는 걸 방증한다. 저자는 우리 사회가 이미 웬만큼 극복했다고 여겼던 빈곤이 어느 결엔가 우리 코앞에 닥쳐와 있음을 경고하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이 책 말미에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문제를 직시하고 대면한다는 것은 곧 부조리한 현실을 우리 눈으로 인식하고, 그것을 합리화하려는 자들의 거짓논리에 더 이상 속아 넘어가지 않는 것이고 우리의 현실과 다른 나라들의 경험을 살피면서 더 나은 삶의 방안을 궁리하는 것이다 .” 라고....이 책의 아쉬운 점은 문제점들을 잘 파악하고 최대한 사례를 들어 논리적으로 쓴 것 같으나 늘 이런 종류의 책이 그러하듯 확실한 햬결 방법은 잘 보이지 않는다.현실적으로 가난을 타파하기 위해서 N잡러 활동을 하던지 돈의 흐름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방법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접는다.#빈곤이오고있다 #풍요시대빈곤시대 #개마고원 #신명호 #책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