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
김영숙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9월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보며 그 눈부신 노란색에 감탄했던 순간, 페르메이르의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속 소녀의 이야기를 궁금해했던 날, 언젠가의 전시회에서 행복하게 그림을 감상했던 기억…. 떠올려보면 미술은 언제나 우리 삶 속에 있었고, 지금도 늘 곁에 존재한다.”

이 책은 고려대학교에서 서어서문학을 전공하고 주한 칠레 대사관과 주한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일하고 마흔 살 즈음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 들어가 미술사를 공부한 #김영숙 저자의 책이다.

미술 초보자들이 보기에는 괜찮은 책이다. 하지만 저자가 여성이라 페미니즘 성향의 글이 곳곳에 보인다. 반페미니즘 사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저자의 해설이 약간은 다소 불편할 수도 있다.

또한 어렸을 때 부터 미술공부를 하지 않은 저자의 책은 다른 책에 비해 솔직히 깊이는 없다.

물론 그럴려면 책을 더 크고 두껍게 제작해야 할텐데 그러면 또 일반인들의 손길이 안 갈것이고... ( 여성들이 대부분 미술쪽에 관심이 많은데 벽돌책로 제작하면 들고 다니기 힘들다는 문제점도 있다.)

책 한권을 1년 동안 읽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독서 초보자에게는 매일 매일 1 페이지씩 명화를 볼 수 있게 구성된 책이다.

명화 365점과 해설이 실린 이 책으로 평소 미술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책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기초로 삼고 #곰브리치 의 <서양미술사> 를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 여성의 허영의 존재라면, 기도나 명상을 이유로 세폭화를 펼쳐놓고 은밀한 시선을 누드의 여성에게 고정하는 남성들은 과연 어떤 명사나 형용사로 그 존재를 설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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