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에는 인생이 담겨있다.트로트를 어렸을 때는 무지 싫어했다. 아버지는 술 한잔 마시면 늘상 배신자를 부르시다가 왜 때려는지 모르겠지만 술만 마시면 나를 때려서 그런지 어느 순간 트라우마 때문에 트롯트를 싫어 한 것 같다.지금 부모들은 ‘오냐오냐’ 하면서 아이들을 키우는데 무작장 체벌은 안좋아도 가끔 체벌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이 맞으면서 자란 난 맷집도 좋고 잡초 처럼 커서 강하다.)무튼 나이가 점점 먹어갈수록 그 트라우마는 사라지고 트롯트를 좋아하게 되었다. 심지어 아버지가 부르신 ‘배신자’ 라는 곡을 좋아 하게 되었다.어머니는 아직도 #김추자 선생님의 <무인도> 라는 곡을 음식, 청소 할때 흥얼 거리신다.“파도여 슬퍼말아라파도여 춤을 추어라끝없는 몸부림에파도여 파도여 서러워마라솟아라 태양아 어둠을 헤치고찬란한 고독을 노래하라빛나라 별들아 캄캄한 밤에도영원한 침묵을 비춰다오불어라 바람아드높아라 파도여 파도여”한 편의 시같은 트롯트 가사. 꺄~아 쥑인다.#트로트 의 사전적의미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하나로서 정형화된 리듬에 일본 엔카(演歌)에서 들어온 음계를 사용하여 구성지고 애상적인 느낌을 주는 음악이다.각설은 그만하고 이 책은 기댈 곳을 찾지 못해 흔들리고 있는 수많은 청소년들이 언젠가는 상처에도 피가 멎으리라는 사실을 꼭 알아주길, 간절한 소망의 언어로 담아냈다. 아무리 애써도 마음의 상처를 없애지 못할 것 같다고 느끼는 아이들에게는 이 책에 등장하는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라는 단어가 힘이 될지도 모르겠다. 모두가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뜻의 ‘일체유심조’를 곱씹으며 지수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상처도 마음먹기에 따라 이겨낼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마지막으로 이 책은 청소년 책으로 나왔지만 어른도 읽고 생각할 것이 많은 책이다.오늘 저녁 아버지가 좋아했던 #배신자 곡을 불러봐야 겠다.“얄밉게 떠난 님아 얄밉게 떠난 님아내 청춘 내 순정을 뺏어 버리고얄밉게 떠난 님아 얄밉게 떠난 님아얄밉게 떠난 님아 내 청춘 내 순정을 뺏어 버리고얄밉게 떠난 님아 더벅머리 사나이에 상처를 주고너 혼자 미련 없이 떠날 수가 있을까 배신자여 배신자여...”📚 책속으로:난 트로트 부를 때 기분이 좋아. 경쾌한 노래, 슬픈 노래 다 좋아. 좀 우울할 때, 기분이 엿 같을 때 혼자 코인 노래방 가서 목이 찢어져라 트로트를 불러. 트로트는 혼자 불러도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려 부르는 느낌이 들거든. 노래 부를 때만큼은 나는 왕따가 아니야.#도서협찬 #어쩌다트로트 #트로트 #음악 #책 #글 #박재희 #특별한서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