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뱀의 꿈같은 만남과 따뜻한 연대를 환상적으로 그린 작품이다.이 책의 저자 #아드리앵파를랑주 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찬사를 받으며 그림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는 작가다. 정제된 듯 자유로운 이미지와 강력한 메시지는 그림책이 줄 수 있는 울림을 더욱 증폭시킨다. 어느 날, 소년이 베개 밑에서 뱀의 꼬리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구불구불 온 집 안을 휘감고 있는 뱀을 세게 꼬집자, 저 멀리서 대답이 들려 온다. 소년은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창문 너머, 정원을 지나, 숲으로 들어가는 길 위의 세상은 평범한 듯 비밀스런 이야기로 가득하다. 책은 소년의 발걸음을 따라가며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생명의 모습들을 아름답게 보여 준다.미술에서는 점,선,면 이라는게 있는데 이 책을 읽는 내내 점을 확장해 직선을 넘어 뱀을 곡선으로 표현 한 것 만으로도 신비로운 책이였다. 개인적으로 글 보다는 그림이 예술 이였던 책.곡선의 새로운 공간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학부모에게 권해 주고 싶은 책이다.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내가여기에있어 #책 #글 #웅진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