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치매를 알리는 달팽이 소리 - 이명·난청·어지럼증
안복남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8월

치매를 당하기는 싫지만 당한다면 미리 준비하고 당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정독한 책이다.

치매 ( #dementia ) 란 후천적으로 발생해 지속되는 지적 능력의 장애를 말하는 용어로 일정한 증상의 기준을 만족할 때 붙이는 증후군 진단(syndromatic diagnosis)이다.

여기서 지적 능력이란 기억력, 언어력, 시공간 지각력, 계산력, 집중력, 실행력 등을 말하며, 복합인지기능이나 감정, 성격 등을 포함시키기도 한다고 한다.

치매는 뇌의 많은 부위에 손상이 일어나 기억력 감퇴나 인지 기능 상실 등의 변화가 나타나는 질병이다.

치매의 원인 질환에는 80~90가지로 다양하다. 그중에서 알츠하이머병은 흔한 치매 원인으로 약 50%를 차지한다고 하고 그 뒤로는 뇌졸중이 발생한 후 생기는 혈관성 치매, 알츠하이머와 혈관성 치매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뒤를 잇게 된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인데 대뇌 피질 세포의 퇴생으로 기억력과 언어 기능에 장애가 일어난다.

알츠하이머병 치매는 판단력과 방향 감각을 상실시키고 성격도 변화되어 스스로를 돌보시기에는 힘든 상황이 된다.

이 책은 달팽이와의 만남과 청력 불건강을 보는 다양한 시각, 이명, 난청 개선에 도움되는 식이요법을 맨 먼저 설명한다.

그리고 이명과 난청에 대해 개념정리를 하고 난청의 분류, 청력검사의 종류, 어지럼증에 대해서도 다룬다.

1960년대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50대 초반이었으나 풍부한 먹거리와 발전된 의료기술 덕분에 2018년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82세를 넘어섰으며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평균 기대수명이 늘어났다.

한쪽에서는 100세가 넘어도 만족할 수 없을 만큼 더 오랫동안 더 건강하게 살아 보겠다 하는 사람들이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건강하지 않으면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다며 불건강한 삶으로 생명을 연장해 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건강한 100세를 맞이할 수 있을지에 대해 날마다 새롭고 기발한 요법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답이라고 결정된 사항은 없는 듯하다.

요즘 주변 친구 부모님중에 치매가 걸려 가족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종종 본다.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치매 우울증의 경우 운동을 열심히 하고 건강한 생각과 식습관, 명상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부모님 중에 치매 증상이 있는 분들은 이 책을 읽고 도움받을 정보들이 많이 있으니 한 번쯤은 일독하기를 권하고 싶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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