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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크 - 운명을 가르는 첫 2초의 비밀
말콤 글래드웰 지음, 이무열 옮김 / 김영사 / 2020년 9월
평점 :
✅ 첫 2초의 선택이 운명을 결정한다. 분석하지 말고 통찰하라.
주변의 것들을 새롭게 해석하고 창의적으로 풀어나가는 능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개인에게 꼭 필요한 역량이다.
융•복합적,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인재는 국가와 사회를 리드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에서 섬광처럼 일어나는 창의적 사고를 배울 수 있을까? 아마 이 책에 답이 있을지 모른다.
블링크 의 사전적 의미는 무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인다, 반짝임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나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야할 때, 첫 2초 동안 우리의 무의식에서 섬광처럼 일어나는 순간적인 판단을 뜻한다.
블링크는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걸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순간을 뜻한다.
일종의 통찰력의 범주안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는 능력인데 예를들어 위험한 순간에 맞닥뜨린 소방관이 맞불을 놔서 위기를 벗어나고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것이다.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방법을 생각했냐고 물어보니 그냥 문뜩 떠올랐다고 말하는 소방관에게도 분명히 찰라의 통찰력이 발휘 되었음이 확실하다.
이 책은 ‘얇게 조각내어 관찰하기’를 소개한다. ‘얇게 조각내어 관찰하기’란 수많은 정보 중 판단에 유효한 핵심 정보만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불필요한 정보는 거르고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한두 가지 요소에 집중하는 것이다. 존 고트먼의 경우 커플의 대화에서 둘 중 하나라도 ‘경멸의 태도가 있는가’ 하나만을 관찰한다.
‘얇게 조각내어 관찰하기’란 무의식에서 이뤄지는 작업이다. 우리가 어떤 경험을 반복할 때 무의식은 일련의 패턴을 찾아낸 다음 핵심 정보를 구별해낸다.
‘적응 무의식’이라고 하는 뇌의 이 영역은 다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고도 조용하게 처리하는 일종의 거대한 컴퓨터와 같다.
이 능력은 운 좋은 소수의 사람만이 타고나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갖고 있다. 우리는 누군가를 처음 대면할 때, 면접을 볼 때, 새로운 아이디어에 반응할 때,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때마다 이 영역을 사용한다.
학교에서는 전문지식을 가르쳐주지만 통찰력까지 가르쳐주지는 않는다. 그것은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서 순간적으로 정보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을 때 나타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는 자료와 근거를 통해서 판단하라고 교육받지만, 실제로 판단을 내릴 때는 통찰이 있어야 한다. 진정한 전문가는 전문지식과 통찰을 겸비한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누구나 읽기 쉽게 쓰여져 있다. 블링크를 통해 인간이 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스테디 셀러인 이유는 '이성적 사고', '논리적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 안에서 '직관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들도 이 책을 읽는 순간 유연한 사고와 사고의 확장 그리고 직관적 사고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깨달을 것이다.
📚 책속으로:
순간적인 판단은 이성적인 판단이기 때문입니다. 빠른 것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빠른 것이 덜 다듬어지거나 덜 이성적인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죠. 순간의 미덕이라고나 할까요?
그것은 훨씬 빨리 많은 것을 사고하도록 하는 두뇌의 무의식 영역에서나오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무의식으로부터 나오는 강력한 진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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