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목적은 이윤 추구다. 이윤을 내지 않으면 기업은 생존하지 못한다. 이를 위해 기업은 경쟁 분야에서 앞서고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는 제품을 만들어 팔며, 이로써 얻은 이윤으로 기업의 가치를 키운다. 기업이 이윤을 내는 원천은 결국 소비자의 선택이다. 소비자가 원하지 않으면 그 기업이 만든 제품은 시장에서 밀려난다. 기업은 이윤 추구라는 사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이에 맞게 경영자는 기업의 목표를 설정, 관리한다. 그런데 여기, 사적인 이윤 추구보다 공적인 가치를 앞세우는 곳들이 있다. 그들은 공공의 가치를 우선시하고 모두의 이익을 강조한다. 그러면서도 본래의 목적인 이윤 추구를 어느 회사들보다 충실히 다지고 있다. 사적 이익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면서도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한 곳들. 그들의 성장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기업의 경영자들이 최우선으로 삼는 원칙은 무엇일까? 네덜란드의 초코릿 전문기업인 '토니스 초코론리'는 공정무역을 화두로 삼아 네슬레 등을 제치고 전 세계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다.이 회사의 창업자 토니 반 퀴겐은 탐사보도 전문기자 출신이다. 그는 2004년 서아프리카 카카오 생산지의 열악한 노동 실태를 취재하면서 아동 200만명 이상이 불법 노동환경에 처해 있다는 것을 고발했다.퀴겐은 아동노동이나 여성 착취 등이 없어도 초콜릿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토니스 초코론리'를 만들었다.'토니스 초코론리'의 제품은 다른 회사의 초코릿보다 최대 2배 가량 비싸다. 그러나 이 회사는 2005년 창업 이후 단 한번도 매출이 줄어든 적이 없다.비영리단체 위드메이커스 김경민 이사장이 '토니스 초코론리'처럼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공적리더십을 이 책에서 제시했다.저자는 공적리더십을 통해 기업이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유전적인 특질이 다른 기관들과 다양한 교류와 협력이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공무원과 기업이 서로 협력해서 국가 차원의 공급망을 관리하거나, 지자체와 지역의 민간기업이 협력해 지역 단위의 위기를 극복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특정 지역에 유통 업체가 입점할 때 민간단체와 협력해서 교육센터를 공동 운영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아파트가 들어서서 건설사에서 커뮤니센터를 건립하고 운영은 지역 시회단체가 위탁받고, 예산의 일부를 지자체가 운영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앞으론 공생관계 하는 기업및 업체들만 살아 남을 것이다. 이런 개방형 협력의 사회가 건강한 사회다. 보다 다양하고 입체성을 가진 사회 기관들이 재생산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책속으로:기업은 이익만을 추구하는 존재인가 아니면 사회문제에 발 벗고 나서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존재인가.우리는 고민해 봐야 한다. 미래의 우리 사회가 정부, 기업 국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지역사회에 문제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문제를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일으킬 마음을 가져야 한다.#공적리더십 #김경민 #크레파스북 #책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