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강 논어 강독 - 오두막에서 논어를 읽다 1일 1강 동양 고전 시리즈
박재희 지음 / 김영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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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이 담긴 어록으로 내용은 공자의 말과 행동, 공자와 제자 사이의 대화, 공자와 당시 사람들의 대화, 제자들 간의 대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마땅히 갖춰야 할 수양은 어떤 것이며, 학문하는 자세와 가족과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며, 사회와 국가의 일에 어떠한 태도와 시각을 가져야 하는가를 총망라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본 논어 속 공자는 성인군자가 아니라 평생 배운 지식을 삶에 실천하려고 노력했던 인물이다.

공자에게 배움과 실천은 별개가 아니라 하나였듯이 이 책은 하루에 한 구절씩 삶의 화두로 삼아 쉽게 접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 유물로만 인식되는 고전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해 시대의 질문에 답을 하면서 우리가 왜 고전을 계속 읽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그럼 왜 우리는 고전을 읽어야 할까? 고전은 우리의 과거이자, 현재이자 미래이기 때문이다.

고전은 인간의 본질을 가장 적확하게 분석하고 인간이 지향하여 나아갈 바를 가장 본원적으로 가르쳐준다.

올바름과 지향점이 철저하게 실종되고 가치관이 대혼란을 겪고 있는 우리의 오늘은, 난세 중의 난세였던 춘추전국시대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

더구나 서양 문화의 지배적인 사상과 우리 안에 깊이 심겨져 내려온 관계중심적인 사상은 많은 경우 우리에게 가치관의 충돌까지 안겨준다.

이럴수록 우리는 우리의 사상의 토대가 되어준 『논어』를 다시 펼쳐 시대를 초월하는 지혜를 얻어야 한다.

새로운 시대정신에 답하는 이 책은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정점에 달한 오늘날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고 가치 있는 삶을 만드는 지혜와 통찰을 전해준다.

논어는 지난 2,500년 동안 동양 문화와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으며, 2,5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리에게 사람됨의 도리와 세상살이의 이치를 가르쳐주고 있다.

이처럼 오래 그리고 널리 읽혀온 책에겐 분명 그럴듯한 이유와 깊이가 있으리라.


*논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의식과 메시지

1.학습學習 : 학습을 통해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라.
2.성찰省察 : 날마다 내 자신을 성찰하라.
3.관계關係 : 덕으로 관계를 맺으면 외롭지 않다.
4.사랑仁 : 사랑은 이기심을 버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다.
5.예악禮樂 : 예악은 바탕이 좋아야 비로소 빛을 발한다.
6.군자君子 : 군자는 내면과 형식이 잘 조화된 사람이다.
7.인재人材 : 인재의 임무는 막중하고 가야할 길은 멀다.
8.정치政治 : 정치는 나를 경영하여 세상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다.
9.공자와 제자들孔子弟子 : 하늘이 공자를 목탁으로 삼아 세상에 도를 펼치고자 했다.

📚 책속으로:

관료는 진퇴進退에 대한 결정을 잘 내려야 합니다. 특히 어지러운 세상에 함부로 나아가면 몸이 다치거나 마음에 상처가 납니다. 때로는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조용히 물러나 때를 기다리는 것이 진정 지혜로운 자의 처신입니다.

나아감과 물러남, 그중에서 더 힘든 것은 때를 기다리며 물러날 줄 아는 어리석음의 처신입니다.

총명하기도 어렵고, 바보처럼 살기도 어렵지만 총명한 사람이 총명함을 버리고 바보처럼 보이며 살기란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때로는 바보의 지혜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정말 총명한 사람들의 선택입니다.

P.S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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