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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프린트 1
은재 지음 / 북캣(BOOKCAT) / 2020년 9월
평점 :
✅ 디자인을 완성시킬 단 하나의 선, Golden Print
대부분 건설공학을 조금 아는 사람들은 점,선,면을 알것이다.
점, 선, 면을 도형의 기본 요소라 한다. 교점은 선과 선 또는 선과 면이 만나서 생기는 점이고 교선은 면과 면이 만나서 생기는 선이다. 입체도형에서 교점의 개수는 꼭짓점의 개수와 같고, 교선의 개수는 모서리의 개수와 같다.
“건축이란, 수많은 제약과 현실 속에서 최대한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이 수많은 제약들 속에 한 가지 제약을 더하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디자인(Design)입니다.”
이 책은 같은 건설업에서 일해서 그런지 용어도 익숙하고 공감이 많이 간 건축디자이너의 이야기다. 카카오페이지 평점 9.8점, 43만 명 구독의 인기 웹소설이다.
평소에 인테리어, 건축, 토목을 구분 못하는 사람은 건설용어가 다소 낯설 수 있지만 건설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몰입이 잘 될 것이다.
특히 필자처럼 건설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현장감이 남 다를 듯 싶다.
이 책에서 저자는 건축과 인생에 대해 재밌게 이야기 한다.
“우리는 경험하지 못한 분야에 대해 본능적인 공포심을 갖고 있다.하지만 그 두려움 때문에 도전하지 않고 정해진 길만 가려 한다면, 단지 정해진 일만 일어날 뿐이다.
우리가 열망하는 길을 향해 망설임 없이 걸었으면 좋겠다. 개척되지 않은 길이라 하여 망설일 필요 없다.
그렇다고 일부러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걸으려고 할 필요도 없다.
다만 그 길이 어떤 길이든, 여러분이 진정 원하고 갈망하던 길이었으면 좋겠다.” 라고...
마지막으로 필자 같은 경우 토목현장에서 안전하고 이쁘게 교량을 지으면 일부 여성들은 예쁘고 아름다운 것만 보는 것 같은데 그것을 짓기 위해 사람들이 다치고 심지어 목숨 까지 잃는것을 여러번 보았다.
결국 건설은 사람을 닮는 그릇이 아닐까. 아무리 아름다운 건축물 이라도 사람을 담지 못하면 의미가 없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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