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걔 다 그립네 - 한 줄 노랫말이 백 마디 위로보다 나을 때
밤하늘(김하늘) 지음 / 한빛비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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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큼 널 사랑하는 사람이 또 있겠지. 그 사람도 나처럼 놓치길 바라

예전에 읽은 책에 이런말이 떠오른다.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너를 사랑함과 동시에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나무가 나무를 안으면 숲이 되고,
숲이 숲을 안으면 큰 산이 되듯이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강이 흘러
바다로 가듯이
내가 너라는 곳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내가 너를 안으면 너와 나는 비로소 우리가 되는 것이다
네가 나를 안아도 너와 나는 우리, 하나가 되는 것이다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너를 사랑하면 할수록
나를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사랑으로 슬프고 아픈 이들에게는 위로를, 사랑으로 행복한 이들에게는 기쁜 시절의 느낌을, 세상살이에 지친 이들에게는 다시 일어설 힘을 주는 젊고 재능 있는 음악인 밤하늘의 미공개 가사 모음집이다.


아직 노래가 되지는 못했지만누군가에겐 따뜻한 위로가 될 밤하늘의 가사들누군가를 사랑할 때나 그리워할 때, 누군가를 짝사랑할 때, 외로울 때, 세상에 마치 나 혼자 남겨진 것처럼 쓸쓸하고 슬플 때, 어떤 노래의 노랫말이 마음 깊이 와 닿는 경험, 마치 나를 위해 가사를 쓴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노래를 즐겨하지 않는 이라 해도 좋아하는 가사 한 소절쯤은 있기 마련이다. 그 이유는 좋은 노랫말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대신해주기도 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기도 하며, 기운을 북돋워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사랑의 방향과 이뤄지지 않은 사랑의 방향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이 이뤄지면 손을 잡고 같은 방향으로 가고, 사랑이 이뤄지지 않으면 못 이룬 사랑 생각에 뒤로 얼굴을 돌리고 다른 방향으로 간다. 이뤄지지 않은 사랑은 항상 뒤에 남겨 놓는 것이 있어 뒤를 돌아보게 한다.

#별꺠다그립네 #사랑 #밤하늘 #한빛비즈 #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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