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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의 세계 - 세계 석학 7인에게 코로나 이후 인류의 미래를 묻다
안희경 지음, 제러미 리프킨 외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7월
평점 :
뉴노멀 (새로운 표준)시대에 읽게된 양질의 책 #오늘부터의세계
책 전문에 보면 #유발하라리 는 이런말을 한다.
“코로나 19위기는 우리 시대의 결정적인 순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 위기는 모든 순간을 낚아채어 결정적으로 만든다. 역사는 가속도가 붙어 질주한다. 오래된 규칙은 신산조각 나고, 새로운 규칙은 아직 쓰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코로나 19 이후의 세상이 어떠할 것인지 예측하기란 불가능 해졌다. 확실성은 바닥을 쳤고, 선택의 자유는 최고치에 도달했다. 한 달 전만 해도 완전히 비현실적으로 보였던 일들이 갑자기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수십억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대미문의 사회적 실험을 강요받고 있으며, 날 것의 제안들이 권력의 회랑 안으로 들어와 있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바이러스가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개월 남짓이었다.
가장 먼저 감염자가 나타난 지역이 문을 닫아걸었고, 그다음은 아예 국경을 폐쇄했다. 봉쇄라는 초유의 대응책을 펼친 곳에서는 사람들의 이동이 엄격하게 통제되었다.
전례 없는 혼란 속에 혐오나 사재기 같은 사회 문제가 대두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록적인 실업률이 장기간 이어질 후유증을 예고했다. 의료 위기가 정치, 경제 위기로 확산되었다.
사람들은 지금껏 인류가 밟아온 발전의 경로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뉴 노멀’이라는 말이 회자되었고, 코로나19 이후 도래할 새로운 질서에 대한 궁금증과 바람이 커져갔다.
수십 명의 석학에게 문명의 좌표를 물어온 저널리스트 안희경이 그간 인류의 미래에 대해 전방위 비평을 해온 이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았다.
제러미 리프킨, 원톄쥔, 장하준, 마사 누스바움, 케이트 피킷, 닉 보스트롬, 반다나 시바. 어제까지와는 다를 오늘부터의 세계에 대한 갈급함을 가지고 이 일곱 명의 석학에게 질문을 던졌다.
위기의 원인은 무엇이고, 인류 앞에는 어떤 선택지가 놓여 있는가, 그리고 그 선택이 가져올 우선적인 변화는 무엇인가. 대부분 이동 제한령을 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뷰는 온라인 화상이나 전화, 혹은 몇 차례의 왕복 서한으로 이루어졌지만 코로나19라는 공통 경험이 인터뷰에 어느 때보다 짙은 현장감을 불어넣었다.
위기의 원인을 날카롭게 진단하고 임박한 질서를 대담하게 상상할 수 있는 통찰로 가득하다.
이 책은 저자가 세계의 석학 7명과의 코로나19 이후 미래에 대한 인터뷰를 담은 내용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내용이 집중적으로 소개되어 불안정한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고 위기의 원인을 날카롭게 진단하고 임박한 질서를 대담하게 상상할 수 있는 통찰로 가득하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도 있다. #김미경의리부트 라는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 책도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오늘부터의세계 #추천책 #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