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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교통
정병두 지음 / 크레파스북 / 2020년 6월
평점 :
✅ 사람과 환경
토목공학, 도시계획공학, 교통공학 ,환경공학 출신이 아니면 별로 관심이 없을 수도 있는 책이다.
필자와 비슷하게 저자 #정병두교수 는 토목공학과를 나오고 교통공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고 교통기술사를 취득한 후 #계명대학교 공과대학 도시학부 교통공학전공 교수로 있다고 한다.
필자는 현장에서 뛰어놀면서 일하는게 좋아서 연구소를 포기하고 피와 땀으로 필드에서 일하지만 저자는 교수직을 택한것 같다.
일부 무지한 사람들은 ‘토목공학 (civil engineering)’ 하면 땅파고 나무 패고 하는지 알지만 모든 학문과 관련이 있는 오래된 학문이다. ( 경제와 경영은 구분하면서 토목과 건축을 구분 못하는 이도 많다.)
예전에 한양대 토목공학과 조병완 교수의 <창조경제 이렇게 하면 된다> 읽은 기억이 있는데 그 책에서 그는 성공실현 핵심기술로는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다음 창조적 파괴 기술로서, 사물을 생명체로 만들어 사물 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하는 만물지능 스마트 센서를 가지고, 사물 인터넷(IOT), 사물 간 SNS를 구현함으로써, 모든 제품, 모든 시설, 모든 구조물, 모든 사회 기반 시설 속에 내재되는 센서를 통해, 기존의 모든 전통적인 산업을 사물 간 소통이 가능한 창조와 상상의 새로운, 세상에 전혀 없는 창조상품을 제안하고, 더욱 놀랍게도 제조, 구축, 극비 방법론까지 기술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사람을 생각하는 친환경 교통이란 무엇인지,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재생과 창조도시의 지속가능한 교통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의 친환경 교통 시스템과 그 도시만의 고유한 공간과 문화와 어우러진 교통 시스템을 들여다봄으로써 역사와 문화 예술의 도시가 어떻게 교통과 어우러지며, 교통 역시 그 도시만의 색깔을 어떻게 가꾸는지 이 책에서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우연히 지나치는 전철, 도로 , 건축물 등 공간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도시와교통 #책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