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 이 실체를 알 수 없는 힘듦
S.N.K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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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30대 , 00학번, 80년대생 S.N.K이 책이다.

난 요즘 젊은 사람들 처럼 수능 시대도 아니고 학력고사 시대이다.그들이 말하는 ‘꼰대 ‘ 나이가 되었다.

필자가 20여년전 30대때 느꼈던 삶의 고통과 사랑을 저자가 이 책에 담고 있는 듯 하다.

필자가 30대때 방황하고 힘들때 읽어본 책이 이문열 작가님의 ‘젊은날의 초상’ 이다. 혼자 눈물을 삼키면서 3번 정도 정독한 것 같다.

20년 가까이 지났는데도 책 속 구절 하나가 생각난다. 진짜 아프고 힘들면 목소리도 안나온다고...

누구의 말처럼 ‘아프니까 청춘’이라지만 아픔만큼 성숙해지는 것은 인생을 좀 살아보니 느껴진다.

저자도 필자 처럼 어렵고 힘들때 마다 글을 쓰고 사색을 하는 것 같다.

다시 한번 #젊은날의초상 명 구절을 요즘 힘들어하는 20대,30대 인생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시계의 초침소리를 듣는 데 소홀하지 말아라. 지금 그 한순간 순간이 사라져 이제 다시는 너에게 돌아올 곳 없는 곳으로 가버리고 있다는 것을 언제나 기억해라.

한 번 흘러가버린 강물을 뒤따라 잡을 수 없듯이 사람은 아무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떠날 수 없다.

더구나 너는 이제 더 이상 그 초침소리에 관대할 수 없으니. 허여된 최대치는 이미 낭비되고 말았으니...”

초침의 소리를 잘듣고 현실에 충실하면 어떠한 고통도 지나가리라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면 그 고통이 희망으로 올 것이라 믿는다.

30대 혹은 80년대 출생자들은 동 시대 사람은 저자가 일기 처럼 쓴 책이라 공감이 많이 될 것 같다.

📚 책속으로:

어렸을 적엔 나이가 좀 더 들면 뭐든 다 할 수 있을줄 알았어
그게 아녔어 세상에 많은 것이 이미 다 정해져 있단 걸 알았어

아무 생각 없이 고민 없이 사는 속 편한 녀석들이
인생 뭐 있냐고 즐기며 살라고 내게 말하지

모든게 평범한 나이지만 남들같이 끝나는 게 죽기보다 싫은걸

난 어떻게든 발버둥 칠 테야
세상이 나를 알도록 난 어떻게든 발버텅 칠테야 내가 세상을 알도록

#젊음이실체를알수없는힘듦 #지식과감성 #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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