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 초보 라이터를 위한 안내서
고홍렬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 글쓰기, 배우지 말고 그냥 지금 당장 쓰기 시작하라!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드물다. 글쓰기 책을 읽고 글쓰기 강의를 들어도 글이 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배우기만 했을 뿐, 실제로 글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배울 수 없다. 쓰면서 터득할 수 있을 뿐이다.

설령 배울 수 있다 하더라도 혼자 글을 쓴 시간이 밑받침되지 않으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책은 ‘글을 이렇게 써라’라고 말하지 않는다. 글쓰기 초보자들이 스스로 글을 쓰며 글쓰기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쉽고 다양한 글쓰기 연습법을 일러 줄 뿐이다.

아는 만큼 세상은 보이고, 책을 읽은 만큼 글쓰기도 잘 쓸 수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하지만 시간날 때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이 몇명인가 세워보라.

지하철 의자에 앉은 일부는 잠을 청하거나 대부분은 스마트폰 화면을 뚫어지게 보고 있다.

책 읽는 사람은 점차 줄어들고 다들 스마트폰 📱 좀비 🧟‍♀️ 가 되고 있다.

책을 읽는 행위보다 유튜브 동영상을 더 즐겨보며 종이에 가득 찬 활자보다 형형색색의 웹툰을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는 책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은 책을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주말마다 도서관에서 책 빌리는 설렘을 아는 어른으로 성장 했으면 좋겠다.

비록 내 지갑이 얇아질지언정 서점에 가는 기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쪽팔림’은 잠깐이다. 열심히 책을 읽고 못 쓰는 글이라도 글을 쓰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

이 책에 소개된 글쓰기 연습법은 저자 자신의 글쓰기 연습법이기도 하고, 많은 작가가 글쓰기를 연습한 방법이기도 하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지만,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 책속으로:

• 글쓰기의 가장 큰 장점은 정년이 따로 없다는 것이다. 대기업이라고 입사해봐야 55세를 넘기기 힘들고, 공무원도 꽉 채워봐야 60세를 좀 넘기면 퇴직해야 한다. 그런데 글쓰기에는 정년이 없다. 쓰고 싶은 글이 있고, 건강이 뒷받침된다면 언제까지나 글을 쓸 수 있다.


• 흔히 뛰어난 작가들은 훌륭한 글만 쓴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들도 수많은 졸작을 썼다. 그들이 쓴 글이 진즉에 쓰레기통에 들어간 까닭에 소문이 나지 않았을 뿐이다. 그러니 글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마음 편하게 졸문부터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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